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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등불’ 인천에 켜지다

2003-09-01 2003년 9월호
60층 높이로 들어설 벤처빌딩(갯벌타워) 52층에서 내려다본 송도신도시 조성현장 일대

 

 

 

 

송도·영종·청라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촉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타고르 《동방의 등불》중에서

 

 

 

8월 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재정경제부장관)는 인천의 송도지구, 영종지구, 청라지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드디어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1호’가 탄생한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동방을 환히 비춰줄 등불을 켠 것이다. 이제 인천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갈 견인차 역할을 하며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이란 국가생존 전략의 등촉이 될 것이다.

 

인천의 새하늘 새땅 새바다로 대한민국은 ‘동방의 등불’을 우리 힘으로 켤 수 있는 천운(天運)을 맞고 있다.

 

 

 

사진/카툰 김성환
[2003년 0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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