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의장 신경철)는 지난 7월 2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운영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안남중학교 학생 및 교사 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들이 각각 의장, 의원, 시장, 교육감 등의 임무를 맡아 시의회 본회의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모의안건과 시나리오 등도 안남중학교 학생들이 주관이 되어 직접 작성 했다. 학생들이 금번 모의의회에서 채택한 안건은 ▶시정질문(3건) : 청소년 문화공간에 관한 건, 사교육비 경감정책 건, 정보인권 보호정책에 관한 건과 ▶일반안건(1건) : 주5일제 학교 운영안 등이다. 특히 모의안건 중 학생들의 피부에 와닿는 주5일제 학교 운영안은 찬·반 토론이 거듭되다가 급기야는 표결까지 이르게 되어 찬성 23명, 반대 6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한편 모의의회 의장에는 박정현(1-5)학생이, 의원은 전지현(1-5)·이성준(1-4)·정성우(1-5) 학생 등이, 시장은 조은비(1-4) 학생, 교육감은 류솔이(1-4) 학생, 부교육감은 전제춘(1-4) 학생, 교육국장은 현영훈(1-5) 학생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모의의회는 지난 1999년부터 미래의 주인공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의정활동의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안남중학교는 9번째로 모의의회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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