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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호도시 살짝 엿보기

2006-12-01 2006년 12월호
중국 우호도시 살짝 엿보기
 

 


요녕성 다롄(大連 대련)시
우리에게 ‘대련’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도시 다롄은 우리시와 1994년 4월 2일 우호도시를 맺었다. 요녕반도 최남단에 위치했으며 상하이와 톈진에 이어 중국 제3의 항구도시임을 자랑한다. 1898년 제정 러시아의 조차지였던 다롄은 지금도 러시아풍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정적인 도시다. 또 러일전쟁 후 1905년 일본이 조차지를 인수해 22만 여명의 일본인이 살았기 때문에 일본풍의 느낌도 도시 구석구석에서 배어나온다. 94년 우리시와 우호교류 10주년을 맞아 기념조형물을 교환했다. 현재 2005년부터 격년제로 공무원 상호 연수교류를 맺고 있으며 1년간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산둥성 칭다오(靑島 청도)시
칭다오는 우리나라와 위치상 근접해 있어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1898년 독일 조계지로 개항하면서 오렌지색 지붕에 빨간 벽돌로 지은 독일풍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칭다오 맥주를 생산하게 된 것도 독일에 의해 전수된 맥주 제조기술 때문이다. 우리시와 1995년 9월 27일 우호도시를 맺어 지난해에는 10주년을 기념한 ‘리듬’이라는 조형물을 기증하기도 했다. 매년 1회 우리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는 칭다오시와 기술교육상담과 무역상담 등 중소기업 기술교류회를 열고 있다.


 


요녕성 단둥(丹東 단동)시
압록강 하구의 신의주시와 철교로 연결돼 있는 최대 변경도시로 북한과의 교역중심지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이후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단둥시는 1907년 개항장이 됐고 3년 후 일본의 대륙진출의 문호로 발전했다. 1995년 9월 25일 우리시와 우호도시를 맺고 교류해오고 있다. 우리시는 단둥에 인천산업단지를 설치해 남동공단 입주기업 등 인천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들의 중국 생산기지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우리시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인천-중국의 날 축제’와 단둥에서 열리는 ‘압록강 국제 관광절’에 상호방문을 통해 축하와 축제지원을 하고 있다.


 


산둥(山東 산동)성
산둥성은 중국 동해에 인접해 있으며 17개의 시와 31개 현급 시로 이뤄져있다. 한국의 1.5배에 달하는 산둥성은 지리적으로도 우리나라와 가까우며 한국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한 한국 최대 교역지역이다. 산둥성은 그밖에도 태산이 위치하고 공자의 고향인 곡부 등 역사 유적의 도시다. 우리시와는 지난 2004년 2월 16일 우호도시 교류를 맺었다. 특히 우리시를 비롯해 수원, 부산, 대구 등 우리나라 8개 도시와 산둥성의 8개 도시가 한중경제교류협의회를 구성하고 경제, 행정, 문화, 관광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칭다오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 9월에는 수원에서 열렸다.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어떻게 다를까?


자매도시 _ 도시 상호간에 경제·문화를 교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특별한 친선 우호관계를 맺는 도시를 말한다. 문화예술단, 청소년 민간교류단, 관광단 상호 교환 등 시민축제 상호교류와 수출·투자상담단 상호 파견, 도시간 네트워크 연결, 사무소 개설 등 경제·사회·문화 등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호도시 _ 자매도시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경제 또는 문화분야에서의 특정사업을 위해 우호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를 말한다. 첨단정보산업분야에서의 기술협력, 상호 도시간 투자·통상 추진, 인천기업전용 산업단지의 조성, 문화교류 등 특정한 사업 또는 전문분야에 대해 우호도시들과 교류협력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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