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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십년 후>제24회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극단 <십년 후>
제24회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의 공동주최로 전국 연극인들이 모여 수원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24회 전국연극제가 10월29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카자흐스탄, 중국 연변, 러시아 등 해외 동포팀을 포함해 총 19개의 팀이 모여 경선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우리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극단 ‘십년 후’의 <사슴아 사슴아(오성근 작, 송용일 연출)>가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2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연출상은 <사슴아 사슴아>의 송용일이, 연기자상은 <사슴아 사슴아>에서 목종의 어머니 천추태후의 역할을 맡은 이경미에게 돌아갔다.
수상작 <사슴아 사슴아>는 고려 제7대 왕 목종의 비극을 그린 역사극으로, 997년 왕위에 올라 강조의 정변으로 생을 마칠 때까지 목종 재위 기간의 일들을 110분간 무대 위에서 사실적으로 보여줬다. 이 작품은 2007년 서울연극제에 개막 초청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1994년 창단 이래 우리의 설화를 소재로 하는 창작연극을 고집해 온 ‘십년 후’(대표 최원영)는 뮤지컬 4편을 비롯해 20여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이 중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이라는 뮤지컬은 2002년 초연된 이래 전국 6개 도시에서 200여 회나 공연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문화관광부로부터 ‘좋은 작품’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지역예술발전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경사가 겹치고 있는 ‘십년 후’는 여기에서 쉼표를 찍지 않고 창작 열기를 더욱더 고조시키고 있다.
단군 신화와 주몽 설화를 재해석해 어머니의 사랑을 조명한 <도칸, 소서노>라는 창작뮤지컬을 12월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문의 _ 514-2050 / www.samsin.info)
인천의 冊
경제 전문기자가 본 <인천경제사>
‘경제 전문기자가 본 인천경제사’는 인천의 경제 현장을 통해 본 한국경제사의 축소판이다. 근대 개항기, 일제 병참기, 경제 개발기, 제2개항기 등 개항기부터 현재까지 시기별로 네 부분으로 나눠 인천 경제사를 추적하며 주요 경제적 사건과 현장을 총 서른아홉 장면으로 나눠 되짚고 있다.
이 책은 미두거래소, 인천항 축항, 해안매립, 경인고속도로 건설, 공업단지 조성, 지역 기업 및 금융사의 명멸 등의 역사를 뿌리로 인천국제공항 개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인천경제의 현재를 다루며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김홍전은 인천일보 경제부 기자로 재직하면서 쌓아온 관련 지식과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998년 7월부터 1년간 36회에 걸쳐 ‘장면으로 보는 인천 경제사’를 연재했는데 이 연재물에 새로운 시선과 자료를 보태 이번에 책을 발간하게 됐다.
대학 및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지역개발학을 전공한 저자는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일보 경제부장 등을 거친 지역 언론계에서는 보기드문 경제 전문기자 출신이다. (인천일보사 발간, 27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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