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청(淸)’
창극 <청(淸)>은 효녀 ‘심청’에서 인간 ‘청’으로 거듭난 이야기로 참신한 연출력, 현대적 감각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무대 그리고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앙상블 등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심청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효녀라는 수식어를 걷어내 의지가 강한 한 명의 인간 ‘청’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인천문화재단이 시민문화향수기회증진을 위한 기획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이번 <청(淸)> 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과 차세대 주자인 유수정이 도창으로 극을 이끌고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등 100여명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일시 _ 12월 9일(토), 10일(일) 오후 3시
장소 _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_ R석(1층) 일반 20,000원 / S석(2층) 일반 10,000원
문의 _ 인천문화재단 (455-7134)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뮤지컬 <메노포즈>
‘폐경’이라는 뜻을 지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뮤지컬 <메노포즈>는 4, 50대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뮤지컬이다.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메노포즈>는 여성관객들의 환영을 받으며 현재 4개 국가 18개 도시에서 인기리에 공연을 치른 바 있다. ‘Only you’ ‘YMCA’ ‘What’s love got to do it’ 등 60~80년대 팝송을 개사한 노래들이 중년의 향수 어린 감수성을 건드리며 우아한 무대 세트와 익살맞은 대사는 중년관객을 몰입시킬 것이다.
일시 _ 12월 24일(일) 오후 4시, 8시
25일(월) 오후 3시, 7시
장소 _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_ R석 50,000원 / S석 40,000원
문의 _ 518-1511

이태리국제합창대회금상 수상기념
제11회 인천여성문화회관합창단
정기연주회
1996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국내연주 270회, 그리고 세계무대에서의 4회 대상, 금·은상을 수상한 인천여성문화회관합창단(지휘 김한철, 피아노 김명옥)이 이태리에서 열린 제6회 국제합창대회 금상 수상기념으로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아베마리아, 쌍투스 등 외국곡과 사계절에 맞는 우리가곡 그리고 안무를 곁들인 즐거운 성탄곡을 들려준다.
일시 _ 12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_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_ 초대
문의 _ 인천여성문화회관 (511-3141)

‘마리아치 라틴’과 떠나는
중남미 음악기행
‘마리아치 라틴’은 멤버 전원이 국립극장과 국영방송국 소속의 실력파 뮤지션으로 수많은 해외초청공연으로 중남미 음악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베사메 무쵸> <라 꾸까라차> 등 멕시코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안데스 음악과 살사음악 등 중남미의 고전적인 명곡들과 ‘아리랑’ ‘어머나’ 등 우리나라 가곡과 가요를 라틴의 색깔로 연주하는 이색 무대를 만든다. 또한 마리아치 의상을 입고 ‘기타론’ ‘비우엘라’등 전통 악기로 연주를 하며 연주곡과 중남미 문화를 설명하는 등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일시 _ 12월 15일(금) 오후 7시
장소 _ 부평문화사랑방
티켓 _ 전석 3,000원(선착순 전화예매)
문의 _ 505-5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