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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새 지평 열리다
조선 태종 13년 ‘인천’이란 이름이 역사에 처음으로 기록된 날이다.
그로부터 꼭 590년이 지난 2003년 10월 15일,
‘인천’의 이름이 우리나라 역사에 길이 남을 또 다른 날이 되었다.
이날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 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일이다.
“한국경제가 또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인데 그 핵심사업이 인천에서 시작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0월 15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내 정부합동청사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인천 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부처간 합심해 약간의 문제점이 드러나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보고’를 통해 “상해, 홍콩 등 동북아 경쟁도시의 빠른 변화를 감안해 최대한 가속도를 내겠다”며 경제특구 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2연육교 건설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공항철도 사업 등에 우선적인 국고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영종·송도·청라지구에 국제물류비즈니스 및 IT, R&D 등 첨단산업단지, 금융·관광 레저단지를 효과적으로 배합해 오는 2020년까지 6천336만평에 주민 49만명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개발하겠다”며 경제자유구역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동북아 경제중심추진위원회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2단계 개발 계획이 2020년에 완료되면 총 312조원의 생산 유발과 484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부담분 14조7천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개발 소요 자금은 민간 자본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날 개청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김진표 경제부총리, 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장, 신경철 시의회 의장, 이호웅·조한천·이경재 국회의원,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마르코스 고메즈 주한 EU상공회의소 회장 및 김영남 해양수산부 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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