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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섬에서 푸른 꿈의 도시로
푸른 섬에서 푸른 꿈의 도시로
청라지구는 2003년 송도, 영종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연됐던 청라지구는 지난 7월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청라지구는 글로벌 경영기준에 맞는 다양한 지원과 외국인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동북아 최적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다.
글-김미희 (본지 편집위원) | 자료제공 :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890-5114)
서구의 원창, 연희, 경서동 일대에 위치한 청라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6배에 이르는 약 538만평에 해당되는 광활한 희망의 대지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던 청라도는 1992년, 일도, 이도 등 인근 섬들과 연결되는 매립공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농경지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국제도시의 꿈을 키워왔으며, 지난 7월 24일 우리시와 한국토지공사는 한명숙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지구 개발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또 지난 8월2일에는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개발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청라지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사업비 5조6천억원을 투입해 2008년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2012년까지 조성되며 9만명 이상을 수용하게 된다.
청라구역 내 외자유치와 각종 건축, 국제업무 및 상업물류, 관광 및 레저 등에서 직접 투자될 사업규모는 총 31조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114조원, 고용유발효과 27만7천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지구 미래 장면 5
청라지구 538만평에는 복합용지에 상업·업무시설 단지와 공동·단독주택 3만1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투자유치용지에는 골프장과 테마파크, 외국 의료기관, 교육기관이 들어선다. 그밖에도 아시아 각국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안빌리지 등이 세워진다.
# 1 그린 네트워크 조성
청라도를 관통하는 길이 6km에 달하는 공촌천과 심곡천을 친수환경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고 단지 중앙에 21만평의 호수공원(폭400m, 길이 2km)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동서방향의 폭 50m, 길이 4km의 보행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을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한다.
# 2 물의 도시, 청라
청라지구 중심 21만평의 호수공원에 북한까지 조망할 수 있는 시티타워를 건설한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과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운하를 계획하는 등 청라 경제자유구역의 물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지역의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해 건설한다.
# 3 완벽한 기반시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연장,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지구내로 2개의 고속도로를 연결한다. 또 공항고속철도 청라역사(驛舍)를 신설하는 등 수도권에서의 진·출입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하수도, 전력·통신 등의 완벽한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 4 친환경적 최첨단 도시
청소차가 없는 자동 크린넷시설을 도입하고 최첨단 U-City 조성 등을 통해 안정성이 확보된 환경친화적 도시를 조성한다. 기상정보, 환경정보, 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여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다. 도시정보화를 통한 공공정보와 도시포탈 서비스 확충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민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최첨단도시로 건설한다.
# 5 미래 지향적 도시
인간의 장애유무, 건강상태 등 다양성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설계하는 유니버셜 디자인 (Universal Design) 개념의 주택을 건설한다. 도시설계 부문에서도 노인과 장애인을 주 대상으로 물리적, 정보적, 심리적으로 장벽이 없는 도시를 구현하는 무장벽 (Barrier Free)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구체적 경관은 미래지향적 첨단이미지의 경관을 계획 중이며, 독창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해 보는 경관만이 아닌 즐기는 경관으로 만들고 이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육지가 된 섬 청라도
청라도(靑蘿島)는 원창동 환자곶 해안에서 3.5km, 연희동 용의머리반도 서단에서 2.5km 떨어진 섬이었다. 푸른 넝쿨 관목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서곶 사람들은 ‘파란 섬’이라는 뜻으로 ‘파렴’이라고 불렀는데 멀리 보이는 그 섬이 유난히 푸른색이기 때문이었다. 서곶 앞바다의 섬들 중 가장 컸으며 썰물 때 부지런히 갯벌을 걸으면 밀물이 오기 전 섬에 이를 수 있었다. 원창동에서 가려면 갯골을 3개, 연희동에서 가려면 갯골 5개를 건너야 했다. 김포매립지가 만들어지면서 육지의 끝이 됐다. (발췌: 인천광역시 서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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