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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창건의 선봉이 됩시다”

2004-02-01 2004년 2월호

 

 

불씨없는 난로 한 대 덩그러니 있는 강당에
유니폼인 듯 한 근무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학생들처럼 줄을 똑 바로 맞춰 앉아있다.
연사의 강연을 듣는 모습에서
사뭇 긴장감이 배어나온다
식순에 ‘혁명공약낭독’순서가 있는 것 보아서
5·16 혁명이 일어난 1960년대 초, 어느 행정기관의 모습 인듯하다.
군복을 입고 뒷짐 진채 강단에서 일장 연설을 하는 사람 보다
앞에 내걸린 각종 문구들이 더 위압감을 주던 시절의 한 장면이다. <鉉>

 


※ 위의 사진은 남동구 구월동에 사는 윤화순 씨가 제공한 것이다. 그녀의 부친 윤기영 (83) 옹은 강화군수, 파주군수를 지냈다. 그녀는 부친의 사진첩에서 몇장의 사진을 골라 들고 <굿모닝 인천> 편집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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