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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학비로 미국에 유학간다

2006-05-01 2006년 5월호

 

 


 


 


 


 


 


 


 


 



‘국내’학비로 미국에 유학간다



글-윤지선 (청소년웹진 MOO 제6기 학생기자, 인천외고 1학년)


 


지난 3월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인천시와 미국 앵커리지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국제교류센터 주최로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UAA) 입학요강과 변경된 토플제도(IBT)라는 제목으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본 대학 관계자 및 학장님께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가로 미국유학에 관한 인천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역시나 대학교에 관한 설명이었다. 앵커리지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알래스카는 북아메리카 북서쪽 끝에 있고,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매킨리산과 반짝이는 빙하 그리고 맑고 투명한 호수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그 중 앵커리지 대학교(UAA)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대학이고, 8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에서 명문대학교로 손꼽힌다. 그런데 인천-美 앵커리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UAA를 인천시민이라면 등록금을 1/3만 내고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입학신청은 5월1일이고, 학기 시작 6개월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SAT, ACT, ASSET등의 성적 외에 토플점수 등 여러 서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비용을 따져보면 인천출신 학생일 경우 1년을 기준해서 약 1,530만원이 드는데, 현지학생과 비슷한 비용이라고 하니 정말 좋은 기회다. 그런데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는 없고, 아르바이트 활동을 금지한다는 것과 한 학기당 최소 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이 있다. 그런데, 굳은 결심을 하고 이국에 가서 공부할 것이라면 성적유지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라면 이는 자신이 감수해야하고, 숙지해야 할 것들이다.
유학길을 오르려면 토플은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다. 토플이 올해부터 기존과 다르게 시행될 예정이라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혼동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중 IBT는 인터넷을 통해 시험을 치른다는 의미로 새로운 유형의 차세대 토플을 일컫는 말이다. IBT가 5월부터 시행이 되면 CBT는 사라지게 되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평가를 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의 CBT와 비교한다면, 말하기가 새로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약간은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는 행사 분위기는 질의응답과 경품추첨 시간을 통해 반전되었다. 유학에 관한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학부모님의 질문과 응답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우리 같은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었는데, 아직 학교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지만, 방학을 통해 할 수 있는 단기간의 코스는 계획할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요즘 같은 지구촌시대에 살고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한정된 시야에서만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보다, 더 나아가 외국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앞으로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간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여러 방법을 통해 국제 감각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넓고, 깊은 사고를 배양한 지식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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