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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고프로팀
인천유나이티드FC _ 4. 3. PM 3:00
창단 첫 해 우승 신화‘골인’
4월 3일 오후 3시, 인천유나이티드가 K리그에 정식으로 첫 출사표를 던진다. 상대팀은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까지 장장 6개월 여에 걸친 K리그 대장정이 시작된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공식후원사로 4년만에 축구판에 돌아온 GM대우와 지난해 FA컵 우승에 이어 올해는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맞붙는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 라이벌의 경쟁이라는 흥미있는 구도를 갖추게 됐다. 인천구단은 4월 3일 개막전을 ‘GM대우의 날’로 정하고 GM대우의 직원과 가족들이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에 쏠린 안팎의 관심도는 현재 꼭지점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 선수단의 사기도 충천해 있다. 이미 지난 3월 1일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창단 기념 게임을 펼쳤다. 이날 문학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팀을 4대 0으로 화끈하게 몰아붙이며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인천유나이티드는 자타가 공인하는 올 시즌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감바와의 경기 결과 수비진이 안정되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진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드필드와 조직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0일 부터 20일 까지 남해에서 가진 전지훈련을 통해 미드필드진과 수비-공격진을 연결하는 조직력 보강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가졌다.
K리그 첫 경기에서 보여줄 인천 공격의 핵은 창단 경기에서 일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인천팀의 공식 1, 2호골을 기록한 안젤코비치와 라돈치치 등 유고용병이다. 또 ‘투르크 전사’ 알파이는 김현수, 이상헌과 함께 철벽을 자랑하는 인천 수비진의 중심에서 전북의 공격에 맞설 예정이다.
4월 3일 시작되는 올해 인천유나이티드의 행보는 오는 6월 27일 까지 펼쳐지는 전기리그를 거쳐 올스타전(7월4일), 컵대회(7월 중순∼8월 하순), 그리고 후기 리그로 힘차게 이어진다. 홈경기 입장권 판매도 시작됐다. 할인된 가격의 세트로도 판매되는 입장권은 한미은행 인천지역 전 지점과 인천구단 사무국(423-1500),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서 살 수 있다.
SK와이번스 _ 4. 4. PM 2:00
올해는 꼭 정상 향해 ‘홈런’
정상을 코 앞에 둔 채 하산할 수 밖에 없었던 2003년은 너무 아쉬운 해였다. 때문에 2004년 SK와이번스에 거는 인천시민들의 기대는 어느 해보다 하늘을 찌를 듯 하다. 개막 경기가 열릴 예정인 4월 4일 오후 2시의 인천문학구장은 올해엔 ‘기필코 우승’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우렁차게 울려퍼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 3월 창단 이후 ‘인천시민의 구단’으로 당당히 자리잡은 와이번스에게 지난 해는 창단 이후 가장 화려하게 보낸 시즌이었다. 삼성의 코치로 있던 조범현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SK는 완벽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변신해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성적을 단숨에 상위권으로 끌어 올리는 신화를 창조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와이번스는 현대유니콘스에게 한 경기차인 3승 4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인천 야구에 불을 지피기에는 충분한 화력이었다. 원정경기도 마다않고 찾아가 응원을 펼치고 홈경기 마다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는 것으로 와이번스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시민들은 이제야 비로소 인천이 한국 야구의 발상지라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기뻐했다.
시민들의 사랑을 이처럼 듬뿍 받고 있는 마당에 SK와이번스가 준우승에서 주춤할리 없다. 올 시즌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두손에 쥐겠다는 일념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부터 3월 6일 까지 일본 오끼나와에서 전지훈련을 가진 데 이어 3월 한달 동안 시범 경기를 치르며 몸을 풀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드러났듯, 한결 강해진 전력은 올 시즌 우승 목표가 결코 희망사항에 그치지 않으리라는 사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박권수, 윤희상, 정우람, 임훈 등 신인들을 대거 보강한 데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브리또와 메이저리그 출신의 특급 투수인 카브레라 등 실력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해 선수단을 보강했다. 더욱이 LG에서 영입한 국내 정상급의 왼손 마무리투수 이상훈 선수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남은 것은 4월 4일 부터 9월 24일 까지 2004년 페넌트 레이스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 그리고 매 경기 역사적일 수 밖에 없는 우승 장면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일이다. (www.skwyverns.com)
정리 _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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