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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Appetizer) 먹는 법

2006-04-01 2006년 4월호
전채요리(Appetizer) 먹는 법
 

‘배고픔’이 최고의 애피타이저


 


전채요리는 식욕을 촉진시키기 위해 식사 전에 가볍게 먹는 요리로서 메인 코스 전에 먹는 엑스트라 요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동양적 사고방식으로는 여러 사람이 식사를 할 때 모든 요리가 다 나오기 전에 먼저 먹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여기지만, 서양요리에서는 요리가 나오는대로 바로 먹기 시작하는 것이 매너이다. 서양요리는 뜨거운 요리든 찬요리든 가장 먹기 좋은 온도일 때 고객에게 서브되고 좌석 배치에 따라 상석부터 제공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도가 변하기 전에 먹는 것이 예의이면서 또한 제 맛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요령이다.
그러나 4~5명이 식사를 함께 할 경우에는 요리가 전부 나오는데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으므로 먼저 나온 경우에는 조금 기다렸다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윗사람이 초대를 받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런 경우에는 윗 사람이 나이프와 포크를 잡은 후에 먹기 시작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한편 친한 사람끼리 식당에서 각자 주문을 하여 식사를 할 때에는 요리가 나오는 시간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때 식사의 시작은 조금씩 달라도 되지만 식사를 끝내는 타이밍은 될 수 있으면 맞추도록 하는 것이 예의다.
전채요리는 식전에 먹는 식욕 촉진제 같은 것으로 뒤에 나올 생선이나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 타액이나 위액의 분비를 활발히 해두려는 데 목적이 있다. 전채요리는 아무리 맛이 있어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곧 이어 나올 메인 요리를 맛있게 먹을 수 없으므로 적당히 먹는다. 메뉴에 전채요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수프부터 시작해도 되고 또 수프를 생략하고 생선요리부터 바로 시작해도 된다. 전채요리가 무엇이든간에 ‘공복(空腹)’이야말로 최고의 애피타이저이다.
자료제공 _ 파라다이스호텔 인천 (762-5181)



후루룩~ 쩝~ NO!


수프는 진한 수프인 포타주(Potage)와 맑은 수프인 콘소메(Consomme)가 있다. 포타주의 경우에는 담백한 요리가, 콘소메의 경우에는 진한 맛의 메뉴가 어울리며 코스가 많은 정찬요리에 적합하다.
뜨거운 수프가 나왔을 경우에는 우선 스푼으로 조금 떠서 맛을 본 후, 스푼을 이용해 저어 식히도록 한다. 입으로 후후 불어가며 식혀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차를 마시듯 소리를 내어 먹는 것도 옳지 않다. 아울러 스푼으로 뜬 수프를 한 입에 먹지 않고 스푼 위에서 나눠먹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손잡이가 달려 있는 그릇에 담긴 수프는 손으로 그릇을 들고 마셔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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