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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꿈 움트는 문화 보금자리
푸른 꿈 움트는 문화 보금자리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의 ‘서구청소년수련관’이 문을 열고 3월 9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하 2층 지상 3층, 2,202㎡(1,655평)의 수련관은 총 사업비 124억 7900만원을 들였다고 한다. 이제 가족들과 함께 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봄나들이 가보도록 하자.
글-심지수(인명여고 1학년 청소년웹진 MOO 제6기 청소년기자)
수영장, 노래방, PC방, 헬스장, 박물관… 한 곳에 다 모였다!
수련관의 지하 1층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다른 수련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영장이 청소년 시설로 들어온 것이다. 25m길이의 6레인 규모로 깨끗하고 질 좋은 시설을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청소년들이 자주 가는 PC방이 ‘인터넷 카페’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최신 컴퓨터 50대 규모로 아이들이 편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층에는 공연장, 공연준비실, 식당·매점 등이 있고 2층에는 청소년들이 시험 끝나고 많이 찾는 노래방도 자리 잡았다. 가장 신기한 곳은 생활민속전시관이다. 곳곳에 미니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옛 물건들은 현대적인 건물 안에서도 빛을 발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다. 또 아카데미 스포츠단 활동실, 영상편집실, 비디오 감상실, 음악활동실, 창작활동실, 상담실·접견실, 영화감상실, 포켓볼장 등이 있다.
3층에는 딱딱하고 긴장이 감도는 도서실이 아닌 열린 도서실이 있다.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정말 편한 나만의 책장이다. 가운데에는 하늘 정원이 있다.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하늘처럼 높은 꿈을 꿀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벤치나 쉼터 기능을 하는 부수적인 시설들이 없어서 좀 아쉽다. 3층에는 이 외에도 문화강의실, 자유 열람실, 동아리활동실, 공연연습실, 샤워실 등이 있다.
집-학교-학원을 순회하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맑은 공기와 밝은 햇살에 더불어 야외 시설이 있다. 야외 시설은 X-game장, 농구장, 암벽타기 등이다.
우리도 즐긴다! 배운다!
수련관에서는 방과 후 교육과 문화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교육, 문화적 결핍의 보충, 청소년 문제 예방, 여성의 사회적 진출 증대, 사교육비 절감, 계층간 양극화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효과에 일조하게 될 것이다. 이 곳에서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2006년 4월에서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청소년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보호 및 정서지원, 학습 및 자아성장 지원, 숙제지도·보충학습·창의성 계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밖에도‘청소년 운영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해 동아리와 청소년 운영위원회 1기를 모집하고 있다. 진보하는 청소년 정책과 제도에 기반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수련을 제시하고, 청소년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이끌며, 상담·진로탐색처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녀와서
전체적으로 청소년들의 정서를 적극 반영하여 ‘색의 미’를 푯말, 벽, 소품 하나하나에서도 느낄 수 있고 아기자기하게 꽉 차있었다. 장애인 화장실이나 자동문, 엘리베이터는 모든 사람을 배려한 올바르고도 당연한 시설이었지만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작은 곳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주말은 가족 단위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가족들이 하루 소풍으로 즐기러 오기에 안성맞춤이다. 꼭 ‘서구청소년수련관’에 가보길 권하고 싶다.
이용시간 _ 화~금 10:00~20:00(동절기 19:00)
토, 일, 공휴일 10:00~18:00(동절기 17:00)
이용문의 _ 서구청소년수련관(577-7979, 578-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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