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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으로 아이들 바르게 이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아이들
바르게 이끈다
성폭력이니 학교폭력이니… 요즈음 우리 주위에서는 유아부터 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둘러싼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애들 학교 보내기 무섭다는 부모들의 하소연은 비단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 관념을 갖고 있다면, 학교 폭력이 상대방은 물론 나 자신도 황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서 스스로 예방할 수 있게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인천에 살고 있는 우리 어머니, 누이들이다. 고학력 여성들의 능력을 그대로 사장시킬 것이 아니라 이들을 활용하자는 차원에서 여성 봉사자들을 선발해 일정시간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상담활동을 벌이도록 한 것이 1987년이니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지금까지 모두 1천390여명의 상담봉사자를 배출했고 해마다 4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우선 각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심성수련, 인성교육, 진로지도, 성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집단상담 활동을 벌인다. 개인상담이나 리더쉽교육, 간부연수, 부모심성수련, 교사심성수련 등 특별활동 상담도 함께 한다. 지난해만도 초·중·고 총 158개 학교를 찾아가 모두 5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상담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182명의 봉사자가 우리시 교육청으로부터 학교폭력예방활동 위원으로 위촉받아 75개 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학부모 심성수련 역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중요한 활동이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두 곳의 지역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학생교육문회화관 1층에 자리 잡은 중앙상담실이고 다른 하나는 북구도서관 2층의 북구상담실이다. 이 두 곳에서는 봉사자중 선별된 25명의 전문 강사가 상주하면서 우리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한다.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키우는 법, 가족의 소중함과 나 자신 찾기 등 부모로서 알아두면 좋을 만한 내용들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함께 하려면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하고 또 철저한 교육도 받아야 한다. 자원봉사를 지원하면 우선 엄격한 심사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야 한다. 선발 후에는 학교에서의 활동을 돕기위해 60시간의 기초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상담과 관련된 기초 교육과 보수교육, 특강, 학교폭력예방교육, 사이버 교육 등에도 참여해야 한다. 이 밖에도 미술치료교육, 심상기법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회원들은 폭력예방사, 성교육 전문강사, 아동지도사, 청소년상담사 등의 자격까지 취득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활동은 모두 청소년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행동을 사전에 예방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을 선도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봉사회의 이정순 회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열과 성을 다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20년의 세월동안 깊고 굵은 뿌리를 내리고 우리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 수 있었다”며 “늘 환영받는 봉사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_ 인천교육과학연구원 88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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