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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의 거대 실험실, 송도를 해부한다-3
또다른 실리콘밸리를 꿈꾼다
송도는 이렇게 최첨단과학도시라는 본연의 색깔을 찾아가며 황해에서 블루오션으로 탈바꿈해가고 있다. 현재 입주한 최첨단 관련 기업과 국·공립 연구소 그리고 대학연구소에서는 전문 연구원들이 불철주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밤이 깊어갈수록 연구실의 불빛은 오히려 더 환하게 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첨단과학 기업체와 기관들이 우리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앞다투어 송도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UN ESCAP APCICT
국내 처음 유치된 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기술센터(UN ESCAP APCICT)는 오는 6월 중 경제자유구역청 3층에 임시 사무실을 꾸민다. 이 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고위공무원과 기업 CEO, IT교육기관의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IT교육훈련과 정책자문, 정보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교육생들은 IT강국 한국은 물론 IT허브도시 인천을 홍보하게 될 것이다.
스위스 규델사의 로봇공장 설립
스위스 산업용 정밀기계전문기업인 규델(Gudel Group AG)사는 송도지식정보단지 내에 3,400평 규모의 산업용 로봇조립공장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5일 APEC회의에서 인천경제청(청장 이환균)과 규델사(CEO 한스-울트리히 쿠르트) 간에 총6백만 달러규모의 투자계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6일 그 1차분인 250만달러의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했다. 규델사는 올해안에 생산공장을 준공해 가동할 예정이며 11월부터는 다굴절 로봇(Gantry Robot)을 GM대우,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1954년 설립된 규델사는 세계 9개국에 지사와 현지법인, 13개국에 대표사무실을 두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이전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송도 갯벌타워로 이전한다. 남극세종기지와 북극다산기지를 보유한 국제적인 극지연구기관으로 21세기 지구환경변화에 대한 연구, 극지에 관한 첨단응용과학 연구 등을 한다. 한편 (재)송도테크노파크는 4월 과학의 날을 맞아 갯벌타워 1층에서 각종 행사와 함께 세종기지 모형과 고래뼈, 극지암석류 등의 채집물 등 극지 관련 전시회를 연다. (info box참고)
순번 대기 번호표 뽑았어요!
정보통신부와 우리시는 2010년까지 3천772억원을 투자해 송도에 세계적인 전자태그(RFID)클러스터를 조성해 ‘u-IT허브’로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송도국제도시 산업기술단지 내 인하대 산학협력관 부지에 ‘인천자동차 부품기술센터’가 들어선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천여평 부지에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텔레매틱스, 기계, 전자, 신소재 등 각종 연구시설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건물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미국의 벡스젠(VaxGen)사는 송도 바이오단지 내에‘제약제조공장’을 짓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서울 역삼동 사옥을 2009년까지 송도로 이전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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