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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의 거대 실험실, 송도를 해부한다-2

2006-04-01 2006년 4월호

 

 


 


 


 


 


 


 


 


 


 


 


 



동물세포연구,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에서 다시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는 21세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산업을 주도한다. 취약했던 생산인프라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선진국 진출과 신장·개발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 센터가 건립되어 선진국 수준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의 우수한 의약품에 대해 제품개발과 수출 지원 및 위탁생산을 맡게 된다. 가령 희귀병에 대한 치료약이 송도에서 최초로 개발되고 생산될 수 있다는 의미다. 5,000여평의 센터부지에는 미생물발효와 동물세포배양, 완제라인을 갖춘 생산시설 공장동과 미생물발효 실험실, 동물세포배양 실험실 등이 설치된 공정·개발동이 들어섰다. 한 때 좌절됐던 줄기세포 연구의 꿈이 송도에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으며 항암제, 당뇨병치료제, 노화방지제 등 최첨단 바이오제품들을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동아제약, 종근당, CJ 등 국내 제약회사와 위탁협약을 맺은 상태로 올해 시설과 시스템 등이 시운전에 들어갔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과 기술을 융합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난해 초 송도에 입주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전통 제조기술에 IT·BT·NT 등의 첨단산업을 접목한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개발된 기술을 중소기업 현장으로 신속하게 이전해 주는 정부 출연기관이다. 다시 말해 과학과 기술을 융합하는 핵심적인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다. 기술기반이 취약한 분야의 중소업체에 대한 지원은 물론, 의료기기, 반도체, 첨단생산시스템 등을 개발·연구한다. 또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개방해 연구기반시설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용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우리시에 더없이 뛰어난 연구인프라를 제공해 주고 있다. 1만여평의 연구센터에는 현재 102명의 박사와 38명의 학생연구원을 포함해 300여 명의 전문 인력들이 상주해 있다. 또 생산기반기술본부, 생산공정기술본부, 신소재본부 등의 3개 본부와 나노표면기술팀, 디지털가상설계팀, 플라즈마 응용팀 등 14개 연구팀, 기타 센터로 구성돼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생명공학산업의 뉴리더, 셀트리온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단지 내 5만7천평에 자리잡은 셀트리온은 첨단 생명공학기술과 대규모 동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해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한미 합작회사이다. 지난 2002년 2월 미국의 벡스젠(VaxGen)사와 KT&G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항암제 등 각종 치료용 생물의약품 생산능력이 세계 3위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외자유치 1호 기업이다. 지난해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 기업인 BMS(Bristol-Myers Squibb)와 10년간 2조원에 달하는 바이오 신약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BMS사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신약인 아바타셉트(Abatacept)등 각종 신약을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 관절염 치료제인 ‘오렌시아’는 한국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신약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생산설비를 보강해 세계 1위의 생물의약 생산능력을 갖추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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