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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회 아직도 유효한가?

2004-05-01 2004년 5월호

‘미스코리아 감이네’하는 소리가 더 없는 찬사였던 시절이 있었다.
‘미의 대제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5월의 축제였다.
왕관을 쓰고 꽃다발과 트로피를 안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소감을 말하는 미스코리아 진선미들은
가문의 영광뿐만 아니라 미용실의 영광이기도 했다.
사진은 1962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 대회 모습이다.
후보들의 체형은 요즘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의 평범한 수준이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체형은 점점 서구인처럼 ‘진화’ 되고 있다.
전쟁통에도 열릴 만큼 생명력이 질겼던 미인선발대회는
최근에 ‘안티미스코리아대회’가 열리는 등 그 유효성이 심판대에 오르고 있다.<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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