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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신촌 독수리 송도에 날다
사학의 명문 연세대학교(총장 정창영)는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에 연세대학교 국제화 복합단지 건립을 발표했다. 이로써 동북아 허브도시와 글로벌 교육·연구의 허브대학이 함께 발전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
연세대는 지난 1월 26일 우리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국제화 복합단지는 송도 5·7공구 중 28만평과 11공구 중 27만평 등 총 55만평을 두 단계로 나누어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에 강의관, 연구관, 기숙사, 체육관, 교직원 주거시설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 시설들을 건립해 한국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 1단계 사업은 현재 신입생 입학 후 2학년 전공선택 이전까지 교육을 담당하는 학부대학을 송도복합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미국 아이비리그와 같이 교육시설과 기숙사가 함께 있는 레지던스 칼리지(Residence College)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입생 전원이 송도 새 캠퍼스의 기숙사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숙사에서 국내학생과 외국인 재학생이 함께 영어 및 국제어를 사용토록 함으로써 외국어 능력을 집중적으로 배양토록 할 계획이다. 또 첨단 정보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제화 복합단지내에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해외 석학들과 그 가족들이 언어소통의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국제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에 필요한 행정, 의료 및 기타 복지 서비스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제공되며 도시 운영을 연세대가 직접 관장하는 친환경적 소규모 자치지구가 될 예정이다. 주거시설 외에도 쇼핑몰, 영화관, 체육시설, 호텔 등이 건립되어 송도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게 된다.
2011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은 11공구 27만평 대지위에 정보통신, 생명, 환경, 나노, 의생명분야의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될 Science Park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이공계 전공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보다 다원화하고 1000~2000명 가량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여 100% 영어로 진행되는 대규모의 국제학부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 중심이 되는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영국, 스웨덴,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는 이미 대학을 중심으로 한 복합연구단지 조성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밖에도 2단계 캠퍼스 조성에는 한국어학당과 대학원 외국어학당 등 외국대학을 유치해 국제화 캠퍼스로 꾸밀 예정이다.
지난해 개교 120주년을 맞은 연세대는 설립자 언더우드가 19세기 말 처음 발을 내디딘 바로 그 장소인 인천(제물포)에서 앞으로 120년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다.
자료제공 _ 연세대학교 홍보과 (02-2123-2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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