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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차이나골 10월 7일(금) ~ 9일(일) 자유공원·청관거리
10월 7일(금) ~ 9일(일) 자유공원·청관거리
진한 재스민 향기 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야래향’의 노래가락이 아슴아슴하다. 차이나타운을 지날 때면 영화 속 한 장면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골목골목에서 흘러나오는 구수한 소곤거림과 이국적인 냄새를 눈이 아닌 피부가 먼저 느낀다. 올해도 차이나타운에서 푸짐한 축제가 한 상 차려져 우리를 초대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천의 고유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인천에 터를 잡고 120여년간 정을 심고 뼈를 묻으며 살아가고 있는 화교들에게 축제기간 만큼은 인천 속 작은 중국을 꿈꾸는 날이다. 우리도 오늘 하루 중국을 여행하는 이방인이 되어보자.
글 _ 김미희 (편집위원·meehee75@incheon.go.kr) / 사진 _ 김성환 (자유사진가·koin1@incheon.go.kr)
오~ 놀라워라 진기명기
제2회 국제용춤·사자춤대회
10월 7일·9일(13:00), 8일(12:30) / 자유공원
중국 전통영화에서나 간혹 등장하는 용춤과 사자춤을 이번 축제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중국인들은 사자와 용을 상서롭고 용맹스런 동물이라고 여겨왔으며 용사(龍獅)춤을 통해 재난을 막고 축복을 가져오기를 기원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국제용춤·사자춤대회는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8개국에서 8개팀 130여명이 자웅을 겨룬다.
한·중 우정의 무대 10월 8일(20:00) / 자유공원
한국과 중국 양국의 우정을 나누는 무대로 한중문화예술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중국의 변검, 사자춤 등을 볼 수 있고 중국소수민족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공연단이 펼치는 사물놀이, 부채춤, 한국전통무예 등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중국 물산전 10월 7일~9일 / 자유공원 제물포고 담장길
중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중국전통주인 고량주를 인천의 전통 민속주인 칠선주·소성주와 비교 시음해보는 기회도 있다. 또 중국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각종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무엇보다 자장면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수타 달인들의 시범과 자장면 빨리 먹기 대회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중국문화체험행사 10월 7일~9일 / 자유공원
다른 행사에서 중국문화를 눈으로 감상했다면 이번에는 중국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자. 이 코스에서는 밀가루, 설탕, 풀, 알껍질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중국공예품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누구나 중국 황제가 되어볼 수 있게 황제의상과 가마가 준비돼 있다. 중국의 음악을 들으며 전통차를 시음하는 기회도 있다. 그밖에도 중국 음식체험, 중국어학당, 사자춤과 태극권 따라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민속예술단 초청공연
10월 7일(17:30), 8일(18:30), 9일(12:00) / 자유공원
중국의 수준급 민속공연단을 초청해 중국공연의 진수를 보여준다. 중국민족의 혼이라고 말하는 용춤, 사악함을 쫓고 복을 부른다는 벽사진경(闢邪進慶)을 위한 사자춤, 호이짜~ 호이짜~ 중국 전통무술 시범도 선보인다. 또 수호지에 나오는 반금련의 남편인 ‘무대’의 1인 희극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문의 _ 축제위원회 423-1901, www.inchinaday.com

가족을 위한 문화·역사 탐방코스 (구)일본58은행 → (구)일본18은행 → (구)인천제1은행 → 중구청 → 인천역사자료관 → 중구문화원 → 공자상 → 패루 → 왕희지상 → 한중문화관 → 인천화교중산학교 → 차이나타운 → 자장면거리 → (구)공화춘
온가족이 무작정 차이나타운 구경에 나섰다면 발품만 팔지도 모른다. 차이나타운 일대에 구석구석 숨어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알뜰코스를 소개한다. 이 코스는 역사의 흔적이 촘촘히 박혀있는 있는 보물지도 같다. 한·중·일 문화와 역사를 파노라마로 관람할 수 있다.
연인을 위한 스크린·쇼핑 코스 인천역 앞 패루 → 액세서리 백화점 → 자장면거리 → 패루 → 자유공원(한미수교100주년기념탑/자유공원광장) → 홍예문 → 내동(성공회)교회 → 신포 쇼핑거리 → 경동 웨딩거리 → 월미도
이 코스를 선택한다면 스크린속 주인공도 되어보고 알뜰쇼핑도 즐길 수 있다. 영화 ‘북경반점’, ‘파이란’과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 ‘육남매’ 등에서 보았던 낯익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디카는 필수. 사진 한 장이 추억을 더욱 빛나게 할게다.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라면 경동웨딩거리를 둘러보며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하루가 가기 전에 권하고 싶은 게 있다면 떨어지는 노을을 잡기위해 월미도로 발걸음을 재촉해보는 것이다.
비행기나 배를 타지 않고 중국마을 찾아가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리거나 시내버스 2번, 5번, 15번, 23번, 45번, 306번 등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리면 맞은 편에 중국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는 도보로 여행하면 된다. 차이나타운의 대문인 패루를 지나 쭉 올라오면 자유공원 특설무대까지 오를 수 있다. 또는 동인천역에서 제물포고등학교 쪽으로 올라오는 방법이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경인고속도로 종착지점에서 인하대병원을 지나 월미도 방향으로 10여분 거리에 인천역이 위치한다. 혹은 동인천역 이정표를 보고 찾아올 수 있다. 이후 여정은 대중교통과 동일하다.
구석구석 주차장 찾기 행사장 근처에서는 송월초교, 제물포고, 인성여고 등의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차이나타운의 일대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북성동사무소, 중부경찰서, 중구청, 한중문화관 등을 이용하자. 또 신포동 공영주차장과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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