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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서면 나도 슈퍼모델

2005-10-01 2005년 10월호
이곳에 서면 나도 슈퍼모델 조회수 1039




















 

 

 

 

 

 

 

 


이곳에 서면 나도 슈퍼모델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풍성한 수확의 달 10월은 계절의 왕자 정도는 될까? 더 늦기 전에 카메라 둘러메고 작품 사진 한 장 남겨보자. 단풍이 붉게 물든 산길도 좋겠고,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들판도 멋지겠다. 핑크빛 무드에 물든 웨딩사진을 찍는 신랑신부의 뒤를 좇아보는건 어떨까? 오랫동안 웨딩사진 작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소라면 ‘배경’덕분에 인물이 더 돋보여 모델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자유공원 _ 인천사람들에게 자유공원은 추억의 나들이 장소이다. 그 세월만큼이나 공원 구석구석에는 깊어가는 가을을 보듬은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다. 비둘기광장에서 중구문화원이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오른편으로 나 있는 산책길도 좋고 한미수교100주년기념탑 뒤편의 오솔길도 낙엽을 밟으며 작품사진 남기기에 제격이다.
송도카페 _ 송도는 인천의 외국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입이 즐겁고 저마다 아름다운 외경을 자랑하는 카페와 음식점들로 눈이 즐겁다. 특히 상륙작전기념관 뒤편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주택가의 조경수도 아름답고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가 여럿 자리잡고 있다. 덕분에 야외 테라스를 가진 레스토랑, 산 아래 자그마한 정원에서 은은한 차향이 풍겨나는 카페 등이 주로 웨딩사진 작가들의 낙점을 받는다.
중앙공원 _ 등잔 밑이 어둡다? 우리 곁에 너무 가까이 있어 자칫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는 곳이 바로 중앙공원이다. 하지만 사진뉴스를 운영하는 최종일 작가에게 중앙공원은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 사랑스런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기에 제격인 곳으로 비춰진단다. 곳곳에 펼쳐진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포착하기 좋기 때문이라고.
해양생태공원 _ 소래의 폐염전은 다 쓰러져 가는 듯 거친 느낌의 옛 소금창고가 주는 분위기 덕분에 신랑신부의 화사한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명소로 사랑받는다. 해양생태공원입구에서 학습관이 자리잡은 소금창고까지 가는 길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길 오른편에는 붉은 염생식물이 앞다퉈 피어 있어 또다른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천대공원 _ 도심 속의 허파 같은 인천대공원은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든 작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신랑신부들의 다정한 포즈를 뒷받침해주는 배경으로는 공원 중앙에 있는 호수와 후문으로 이어진 산책로가 주로 선택된다. 어린아이를 동반하고 나온 부모들은 조각공원을 좋아한다. 다양한 정물 앞에서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장소추천 웨딩업체 _ 사진뉴스(461-7878), 백인선웨딩(432-9108), 모노웨딩(450-2788)
글 _ 정경애 (편집위원·happyjka@incheon.go.kr) / 사진 _ 김성환 (자유사진가·koin1@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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