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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옷 갈아입은 월미도 밤마실 나가볼까?

2005-10-01 2005년 10월호




















 

 

 

 

색동옷 갈아입은 월미도 밤마실 나가볼까

 


가을바람이 나들이를 재촉하는 요즈음. 인천의 관광 1번지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새로운 무대복으로 갈아입고 관객들을 불러 모은다. 무대의 주인공은 밤하늘의 별빛 아래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워터스크린 분수대. 지난 8월 17일 문화의 거리 초입에 자리를 잡았다.
워터스크린 분수대는 360개의 작은 구멍에서 나오는 물이 만든 얄팍한 막에 빛을 쏘면 빛이 이 막을 통과하지 못하고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이 막을 커다란 스크린 삼아 영화 같은 화면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일반적인 음악분수의 기능이 더해져 음악 리듬에 따라 물기둥의 높이와 물의 양이 조절 돼 물줄기가 춤추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 음악에 따라 조명의 밝기와 색깔도 달라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낸다. 특히 기존의 분수와는 달리 2중장치 수조로 만들어져 깨끗하고 밝은 느낌의 춤추는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주말 저녁이면 섹소폰 연주회, 길거리 난장 등 낭만적인 연주회와 흥겨운 놀이판이 여기저기서 벌어진다. 워터스크린분수대는 빛의 열주 등과 함께 문화의 거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보석으로 밤하늘에 밝게 빛난다.
글 _ 정경애 (편집위원·happyjka@incheon.go.kr) / 사진 _ 김성환 (자유사진가·koin1@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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