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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특산물

2005-09-01 2005년 9월호

 











 




추석 선물로 ‘자연’을 주고받는다


 


명절에는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우리 고유의 미덕이다.
선물 한 가지를 하더라도 우리 인천에서 생산되거나 인천을 대표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그 인기는 하늘 높을 줄 모를게다.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강화 인삼이나 약쑥도 좋겠고, 간단한 과일로는 섬포도가 제격이다.

순백색 왕골의 고운 결 강화 화문석
강화 화문석은 다른 지방에서는 거의 나지 않는 순백색 왕골로 만들기 때문에 결이 고운 것이 특징이다. 화문석 농가에서 고드레돌을 이용해 부녀자들이 손가락 하나 하나로 엮어내 우리 조상의 멋과 우아함이 서려 있다.
땀 흡수에 좋고 통풍이 잘돼 여름철이면 강화도는 화문석을 사려는 이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큰 돗자리 말고도 꽃삼합, 화방석 등 앙증맞은 제품들은 외국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끈다.


문의 _ 고려화문석 933-6911

몸 보신에 최고 강화 인삼
강화인삼은 고려인삼의 원산지로 이미 700여년 전부터 재배가 시작됐다. 인삼을 키우기 위한 기후와 토양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강화는 인삼 재배의 최적지이다.
강화도는 특히 6년근 인삼이 유명하다. 강화 인삼을 사려면 강화인삼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강화인삼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수십 개의 업체가 모여 있어서 편리하게 보고 살 수 있다.
문의 _ 강화고려인삼센터 933-3550

웰빙 건강식품 옹진섬 백색고구마
옛부터 고구마는 식물성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이라는 물질이 있어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져있다.
옹진섬의 백색고구마는 옛부터 구전을 통해 백령도와 황해도 일부지방에서만 재배된다고 전해오고 있다. 비옥한 토양에서 신선한 바닷바람과 맑은 공기를 받고 재배된 오염되지 않은 무공해 농산물로 땅에서 나오는 과일이라하여 ‘지과(地果)’라고도 부른다.
백령도 백색고구마는 수확 후 밭에서 4~5일간 햇볕에서 말린 후 출하시켜 순수한 맛을 낸다.
문의 _ 백령농협서해지소 863-2668 / 백령농협 836-0880

쌉싸름한 맛으로 입맛 돋우는 강화 순무
순무는 겨자향에 인삼맛을 내는 쌉싸름한 무이다.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기후와 염분을 가진 해풍, 그리고 대부분이 뻘로 형성돼 있어 미생물의 함량이 많은 강화의 토양이 빚어내는 맛이다. 순무는 특히 영양가 높은 채소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강동육미의 하나로 임금님께 진상했던 음식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장을 이롭게 하고 간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어 간장질환에 이롭고 숙취해소 등에 뛰어나다고 소개돼 있으니 건강 음식이 따로 없다.
문의 _ 강화순무작목반 최진수(011-323-0173)

김치 양념에 최고 까나리액젓
서해안 북쪽의 백령도와 대청도의 청정해역에서는 5월 초순부터 6월말까지 까나리가 많이 잡힌다. 이것을 천일염과 잘 버무려 밀봉한 다음 해가 잘 드는 해안에서 1년 이상 자연 숙성시킨 후 순액을 거른 것이 옹진섬의 까나리 액젓이다. 김치를 담글때 배추 한포기에 액젓 4큰술을 넣고 양념을 하면 깊은 맛이 난다.
문의 _ 옹진군 수산업협동조합 865-2255

해풍이 빚어낸 단 맛 옹진 섬포도
옹진의 대부분의 섬에서는 포도가 난다. 시도, 신도, 장봉도, 연평도, 자월도, 영흥도, 선재도 등이다.
옹진의 섬들은 붉은 점밀인 황토로 돼 있다. 그 토양에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봄이 길고 여름이 시원한데다 쾌청한 가을을 보낸다. 덕분에 그 토양에서 나는 섬포도는 달기가 그만이다. 게다가 해풍에 두터워진 껍질 탓에 저장성이 좋아 가을이면 포도향이 온 섬을 뒤덮는다.
문의 _ 옹진농협 885-2001

단군설화의 효험 깃든 강화 약쑥
강화의 약쑥은 사자발쑥이라고 불린다. 잎과 뿌리, 줄기에 각각 다른 효능을 가진 약액성분을 갖고 있어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제로 널리 쓰이며 서울 제기동의 경동 시장에서도 제일로 친다. 강화약쑥은 약재 외에도 뜸쑥과 쑥환, 쑥분말, 쑥차, 쑥음료 등으로 상품화 되어 일반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문의 _ 강화군 양도면 인산 약쑥작목반 937-2092 강화군 화도면 내리 약쑥작목반 937-5132

청정섬 일벌들이 만든 옹진 벌꿀


자월도의 5월은 아카시아 꽃의 향연이다. 꽃이 지는 6월이면 쪽빛 바람에 하얀 눈꽃이 흩뿌려진다. 또 가을이면 여기저기로 메밀꽃을 찾아다니는 벌들의 움직임이 부산하기만 하다.
맑은 물과 공기를 먹고 자라 깨끗한 꽃에서 물어온 꿀로 만든 벌꿀은 ‘무공해 천연 벌꿀’이다. 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꽃에서 자월벌꿀이 생산되니 건강에 그만인 것은 물론이다.
문의 _ 832-6202

기름기 자르르 강화 섬쌀
청정의 섬 강화. 깨끗한 물, 넉넉한 햇살, 시원한 바닷바람. 이만하면 모든 농작물이 잘 자라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그중 강화쌀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맛좋은 쌀이다. 토양에 곡식이 여물고 맛을 내는데 크게 기여하는 마그네슘 함량이 많은 대신 카드뮴 등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아 안전한 곡식이 지금껏 생산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강화섬쌀’로 전국의 밥상에 올라 밥맛을 돋우고 있다.
문의 _ 강화농산물직판장 934-0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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