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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희, 무의에 환생하다
무희, 무의에 환생하다
8월 5일~6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예로부터 멀리서 보면 옷자락을 나풀거리는 무희(舞姬)같다고 이름이 붙은 섬 무의도. 이곳에 무희들이 다시 환생한다. 올해로 벌써 여섯 번째 맞는 ‘무의도 여름바다 춤 축제’에서다.
무의도는 아름다운 경치는 물론 영화 실미도,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 등으로 여름 피서철은 물론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가 되었다. 이곳에서 여름 더위를 쫓는 피서객들과 평소 문화 공연을 자주 접할 수 없는 섬사람들을 위해 공연예술 축제가 펼쳐지는 것이다.
전야제 시의 숨결
‘2005 춤추는 섬 무의도 여름바다 춤 축제’의 전야제는 ‘시의 숨결’로 열린다. 문학박사 고정욱, 방송인 전유성, 강만수 시인과 최영규 시인 등이 초청돼 시낭송을 하고 독자와 관객들도 함께 시를 낭송하며 시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이다. 여기에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 유진규 씨의 마임과 설치작가 신종택 씨의 퍼포먼스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다.
이어 2부 순서로 시인 함성호, 윤영일 씨의 시낭송이 이어진다. 초청시인과 초청관객은 무의도 축제를 테마로 시를 짓고 낭송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함지민 가족의 공연과 우리소리공연의 즉흥 공연, 포럼 등도 곁들여진다.
공연과 이벤트
축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춤 공연. 노종선 풍물단의 사물놀이에 이어 댄스스포츠, 살사댄스, 벨리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이 공연된다. 춤을 선보이는 이들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내로라하는 춤꾼들. 김상현 인천댄스스포츠아카데미 원장의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코리아 인천지부장 민경초 씨가 이끄는 하쇼하 무용학원의 밸리댄스, 레옹과 마녀의 살사댄스,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및 상임안무를 맡고 있는 한명옥 감독의 한국무용 등이 무대를 빛내는 것. 여기에 요들송과 색소폰 연주, 시낭송 등이 함께 한다. 관객들은 댄스파티와 노래자랑, 가면무도회 등을 함께해 축제를 보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된다.
한여름 밤 파도소리에 어우러지는 춤사위는 무의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름 낭만을 전해 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문의 _ 무의도축제위원회·무의도아트센터(http://www.muuido.org, 016-54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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