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난호 보기

아이들이 있어, 세상은 다시 아침입니다

2014-05-02 2014년 5월호


아이들이 있어,세상은 다시 아침입니다

하루하루 빛의 농도가 쌓여 봄에서 여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탐스러운 햇살 공기마저 깊고 따사롭지만, 그래서 우리는 더 슬프고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 곁에는 맑은 눈동자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더 사랑한다 말하고 두 뺨을 비비고 품에 안아 주세요. 아이들은 이달을 이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맑은 웃음소리가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해 주세요. 아이들이 있어, 세상은 다시 아침입니다.
글 정경숙 본지편집위원   사진 유창호 자유사진가




동심으로 물든 이색마을
어린 시절 보고 느끼는 경험 하나하나는 미래를 만드는 자양분이 됩니다. 집 앞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이를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공간에서 뛰놀게 하세요. 아이의 키도 마음도 훌쩍 자랄 겁니다.




왕자님 공주님 세상  송월동 동화마을
‘동화마을’이라고 쓰인 무지개빛 아치형 입구를 지나는 순간, 상상하던 꿈이 현실로 나타난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과 팅거벨….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벽을 컬러풀하게 수놓아, 마치 동화 속 세상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하다.
응봉산 자락에 있는 송월동은 산 좋고 물 맑아 개항 이후 외국인들이 모여 살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점차 쇠퇴해갔다. 빛을 잃어 가던 마을이 생기를 찾은 건, 지난해 12월 중구가 송월동을 동화마을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부터다.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낡은 담에 색을 입히는 것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송월동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주말이면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이웃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등과 함께 이 동네를 찾는다. 낡은 담장 안으로 꽁꽁 숨어 있던 주민들도 마음을 활짝 열었다.
“노인네들만 사는 조용한 동네였는데, 이젠 활기가 넘쳐요. 주민들도 많이 변했어요. 대화도 자주 오가고 함께 웃는 일도 많아졌답니다.” 송월동에서 20여 년을 살아 온 이정선(65) 할머니는 후미졌던 골목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반갑다.
잊고 있던 꿈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나라. 송월동 동화나라에 가면 입가에 절로 예쁜 웃음이 만개한다.

이용 포인트┃마을이 넓지 않고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와 도란도란 걷기 좋다. 추천 동선은 도로시길 → 빨간모자길 → 북극나라길 → 바다나라길 → 성의 나라 → 과자 나라 → 앨리스길 → 엄지공주길 → 신비의 길 → 동물나라길. 포토존이 따로 있지만, 마을 어디든 카메라를 들이대면 바로 작품이 된다. 마을 중간중간에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낵바가 있다.
위치┃중구 자유공원서로45번길 52
(인천역에서 도보로 15분)
주변 즐길거리┃차이나타운, 응봉산 자유공원, 신포시장 등
문의┃중구 관광진흥실 760-6841




마을에서 세계여행  다문화공원
꿈을 펼치기에 우리나라는 너무 좁다. 21세기 국제도시 인천에 사는 어린이들은 꿈도 남다르다.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열어가도록 안목을 키워 줄 공간이 가까이 있다.
토요일 아침, 남동하모니센터. 아이들이 눈빛을 반짝이며 예쁜 목소리로 한국어를 따라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7만 5천여 명에 이른다. 머리색이 다르고 피부색이 틀리지만, 따듯한 마음은 하나. 남동구는 지난 2012년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고 소통을 이루고자 남동하모니센터의 문을 열었다. 한옥으로 멋스럽게 지은 2층 건물에는 아이들이 피부색과 상관없이 어울릴 수 있는 북카페와 강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진 하모니공원에는 18개 나라를 소개하는 조형물과 포토존,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이 있다. 주말이면 무대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시민들이 각자의 문화를 선보이며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연다.
“우리는 마을에서 세계여행해요. 친구들이 하는 외국어가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맑은 눈동자의 아이들에게 편견이란 없다. 새로운 친구들과 살 부비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것이 마냥 신나고 즐거울 뿐이다.

이용 포인트┃영어권은 물론 베트남, 중국, 일본, 몽골,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도서가 구비된 북카페에서 세계 여행. 글로벌에티켓교육을 통해선 다문화 강사로부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위치┃남동구 호구포로 203-31(수인선 호구포역 1번 출구)
주변 즐길거리┃논현포대근린공원, 남동타워, 한화기념관(한화화약박물관), 소래포구 등
문의┃남동하모니센터 453-5655~8


아이들에겐 역시
테마파크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들이 1순위는 역시 테마파크. 뱅글뱅글 씽씽~ 갖가지 놀이기구가 있는 테마파크는 아이들에게 그야말로 별천지입니다.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월미테마파크
월미도 바다 앞에 동화처럼 펼쳐진 ‘월미테마파크’. 한때 소풍을 갔다하면 월미도, 놀이기구를 탔다하면 디스코팡팡이던 시절이 있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곳은 인천의 대표적인 놀이시설로 사랑받고 있다. 월미테마파크는 1992년 마이랜드로 시작해 2009년 1만3천223m² 규모로 새롭게 조성, 지금 종합 테마파크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푸른 하늘에 걸쳐진 115m 높이의 대관람차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방망이질 친다. 이 기구를 타고 하늘로 오르면 인천 앞바다와 저 멀리 인천대교, 팔미도, 영종도까지 품에 안을 수 있다. 한편에는 전설의 디스코 놀이기구 ‘타가다’가 현란한 불빛을 뿌리며 빙글빙글 돌아간다. 의자에 앉아 70m 높이 하늘로 천천히 올라갔다가 순식간에 떨어지는 ‘하이퍼드롭’은 바다가 곁에 있어 더 스릴 있다. ‘바이킹’과 ‘크레이지 크라운’도 신이 나서 춤을 춘다. 2층 높이의 바이킹은 ‘지구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로 입소문이 났으니, 심호흡 크게 쉬고 도전해야 한다. 키 작은 아이들은 회전목마와 꼬마기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난다. 범퍼카를 타고 꽝꽝 부딪칠 때마다 아이들의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용 포인트┃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증정,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 가지 더, 지하 공연장에서 열리는 매직버블벌룬 공연도 놓치지 말자. 테마파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별 놀이기구 티켓(어린이 3천500~5천원 어른 4천500~6천원)이나 자유이용권(어른, 어린이 3만원)을 구매해 이용한다.
위치┃중구 월미문화로 81
 (인천역 1번 출구에서 45번 버스 탑승)
주변 즐길거리┃월미문화의거리, 월미전통공원, 월미전망대, 이민사박물관 등
문의┃월미테마파크 www.my-land.co.kr,
  761-0997



스피드 레이서처럼 씽씽~  차피패밀리파크
차피패밀리파크는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키즈카페다. 캐릭터 차피가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코너마다 다양한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벽에 도형을 끼워 맞추며 노는 블록 체험존, 악기를 두드리며 오감을 활짝 깨우는 음악체험존, 역할놀이존, 통밀체험좀, 볼배틀존, 미끄럼틀&볼풀존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은 카트라이더 레이싱 존. 카트에 몸을 싣고 실제로 레이싱 경주를 하듯 맘껏 달릴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
차피패밀리파크는 본점 월미점을 시작으로 인천 논현점, 경기도 동탄점, 부산 해운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논현점은 소래포구종합어시장에 있어, 근처 소래포구와 소래역사관 등과 함께 온 가족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즐기기 좋다. 


이용 포인트┃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레이싱카트로 온가족이 즐기는 레이싱, 여기에 멋진 로봇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며 춤을 출 수 있는 공연장 그리고 아이들의 IQ와 EQ를 쑥쑥 키우는 놀이체험 공간까지.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차피패밀리파크입장권 및 카트 1회 이용권은 어른 6천원, 어린이 1만6천원, 카트 자유이용권은 어른 1만원 어린이 2만원.
위치┃월미점(월미테마파크 내), 인천 논현점(소래포구 종합어시장 3층)
주변 즐길거리┃소래포구, 소래역사관,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인천 논현점)
문의┃차피패밀리파크 www.chappy.co.kr, 월미점(070-8801-8525),
 논현점(718-3305)



초록 양탄자 위에서 놀자  ‘글램핑’
초록빛 드넓은 필드가 두 팔 벌려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스카이72 골프클럽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글램핑 어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골프클럽 글램핑(Glamping) 빌리지에서 온가족이 캠핑을 즐기고 아이들은 축구와 골프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온가족이 자유롭게 캠핑과 바비큐 파티를 즐기면 된다. 지글지글 바비큐 냄새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초록빛 필드 위로 가득 퍼진다.
일시 및 장소┃5월 3일~6일,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바다코스 글램핑 빌리지
문의┃스카이72 골프장 741-8690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계정선택
인천시 로그인
0/250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