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경찰청 소식 |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에 팔 걷었다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광현)이 올 3월 인천지역의 안전띠 착용율을 조사한 결과 운전석은 91.2%로 전국평균 91.4%에 근접하고 있으나, 조수석은 73.9%(전국평균 85.4%)로 전국 최하위권의 착용율을 보이고 있는 등 시민들의 법규준수 의식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월 현재 인천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63명의 원인을 분석한 바에 의하면 무단횡단으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전체 사망사고의 33.3%를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교통기본질서 위반행위가 가장 큰 사고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찰 당국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인천교통방송 등 홍보매체를 통해 ‘정지선 지키기·안전띠 착용 생활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첨단교통장비인 DVR(Digital Video Recorder)등을 이용, 정지선위반자 등을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서로 양보할 때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선진 교통문화 조기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인천시교육청 소식 |
저소득층 영재아 발굴, 교육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잠재적 영재아를 발굴,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복지 영재교육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시 교육청은 우선 어려운 가정이 많은 남부교육청 관할 초등학교 1곳의 2개 학급(36명)을 지정, 5·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공동 영재학급 형태를 시범운영한 뒤, 중학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80시간에 걸쳐 교육하게 되며, 교육방법은 사이버 원격교육 및 출석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사고력과 학습기능 신장을 위한 활동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기초학력 부진학생 특별지도
우리시 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매년 2억여원을 들여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고교생을 지도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별보충 수업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범대나 교육대생 40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선발,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지도를 맡기는 한편, 초·중학교 부진학생 지도 교재도 개발, 보급키로 했다. 또한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연구학교를 지정하고, 초·중·고교 각 1곳씩을 선정해 학력향상 연구학교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업성적 관리방법 대폭 손질
일선학교의 학업성적 관리방법이 대폭 손질된다.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고 학업성적 평가개선 장학지원단과 학업성적 관리위원회를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학업성적 관리 종합 추진 계획’을 추진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고교의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을 고치고, 학업성적평가개선 장학지원단이 구성, 운영된다. 또 성적비리 관련 교원에 대해서는 중징계하고, 성적관련 민원센터를 운영키로 하는 등 학업성적 관리·감독 체제도 대폭 손질된다. 성적관리에 대한 학교장 책임제도 강화돼 ‘학업성적관리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1고사실 2인 감독제도 시행된다. 또 시험시간 예비령제를 통한 실제 시험시간을 확보하고, 담임교사가 자신이 맡은 학급의 시험감독을 하지 못하도록 고사실시 방법도 바뀐다. 이와 함께 고교 2, 3학년의 과목별 평균점수를 70~75점로 설정하고, 과목별 점수를 환산한 평가기준인 ‘수’의 비율을 15% 이내로 제한해 ‘성적 부풀리기’를 예방키로 했다.

실업계 고교 지원 강화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 첨단학과 중심으로 개편된다. 이같은 사업에 내년부터 3년동안 우리시 지원 30억원을 포함해 166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놓은 ‘실업교육 육성방안’에 따라 진행돼 온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부터 2008년까지 실업계 고교생 장학금 지원에 87억6,700만원, 기자재 확충과 교체에 40억3,900만원, 현재 78개(41개교)인 첨단학과를 118개(51개교)로 확대·개편하는 데 19억2,700만원, 특성화고교 지원에 9억3,300만원, 산업체 현장연수에 2억4,400만원 등이다. 교육청은 지역 경제단체·중소기업 등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기업체 현장실습의 기회를 주고, 취업을 알선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