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움 가득한

‘인천은 축제중’

글 김윤경 인터넷신문 I-View편집위원



밤하늘을 수놓은 황홀경, 인천음악불꽃축제
이젠 더 이상 화려한 대형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서울을 찾을 필요가 없다. 이달 11일 송도의 밤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해진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에서는 ‘제2회 인천 음악불꽃축제’가 열린다. 눈으로는 화려한 불꽃을 보고, 귀로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인천 불꽃축제는 타상연화, 장치연화, 수상연화 등 다양한 불꽃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 불꽃쇼와  레이저, 서치조명, 영상 등과 불꽃이 조화를 이루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스토리 전개에 따른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진행된다. 또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로는 K-POP Remix DJ Show가 펼쳐진다.
일시 10월 11일(토) 장소 인천아트센터 호수 인근(송도국제도시내) 문의 인천도시공사 ☎260-5343 Tip 지하철을 이용하면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2번 출구)나 국제업무지구역(2번 출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차량 이용의 경우 인천대학교, 센트럴파크, 송도컨벤시아, 송도 커넬워크 등 행사장 주변의 주차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인천도호부대제
이달 13일 도호부청사에서는 국태민안과 인천시의 번영, 그리고 인천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도호부대제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열린다. 역대 인천도호부사 351인에 대한 대제를 전통에 맞게 재현한 인천도호부 대제는 지방 대제로는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봉행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인천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 문화제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도호부대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판굿과 대취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제가 끝난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음복례(음식나눔행사) 행사를 진행한다. 또 시민들에게 국수와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고 전통의상체험, 왕골체험,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갖는다.
일시 10월13일(월) 장소 인천도호부청사
문의 인천예총 ☎873-5174



제철 맞은 수산물이 가득! 소래포구축제
소래포구축제는 ‘세상을 밝히는 소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남동구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중요무형문화재인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풍어제로 시작한다. 부대행사로는 소래꽃게 낚시, 전어 잡기, 소래갯벌체험, 갈대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소래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이용한 ‘소래 씨푸드(Sea Food) 요리대회’가 개최된다.
그러나 소래의 가장 큰 자랑은 역시 신선한 수산물을 즉석에서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것. 축제 기간동안 최상급의 수산물이 상상도 못할 파격적인 가격에 깜짝 경매로 판매되고, 할인행사로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일시 10월 12일(화)~15일(금) 장소 소래포구
문의 남동구 문화체육과 ☎453-2142

바다내음 물씬~ 어깨춤 덩실, 연안어시장축제
비릿한 바다내음과 함께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 연안부두. 훌쩍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무작정 발길을 돌리게 되는 그 곳에서 사람들과 한껏 어우러질 수 있는 연안어시장 축제가 열린다. 이달 11일과 12일 이틀간 중구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밸리댄스, 마술공연, 색소폰 경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바지락 옮기기, 얼음위에 오래 서 있기, 연안부두 ○×퀴즈 등 연안어시장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시민 참여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일시 10월 11일(토)~12일(일) 장소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문의 중구 문화예술과 ☎760-6443, 인천종합어시장 ☎888-4243





이젠 가볍게 동네에서 즐긴다
IFEZ 공원콘서트
축제가 꼭 거창해야할 필요는 없다. 흥겨운 마음으로 즐겁게 즐기면 그것 또한 멋진 축제가 된다. 이달 중 송도, 영종, 청라에 있는 공원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밴드공연 등 다양한 문화의 향연이 넘쳐난다. 공원 산책 중에 불쑥 만나게 되는 보석 같은 공연이 어쩌면 깊어가는 가을의 여유로움을 더해줄지도 모른다.
일시 10월 3일~26일 장소 송도, 영종, 청라 소재 공원 문의 IFEZ ☎453-7093



임금님 입맛도 사로잡았던 젓갈, 강화새우젓 축제
천혜의 자연과 바다를 간직한 강화도 특산물 중 하나인 새우젓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내가면 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새우젓가요제, 새우젓경매, 갯벌장어잡기, 망둥어낚시, 청소년 댄스, 태권도 공연, 젓새우·생선회 시식회, 인기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체험행사와 상설행사로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 사진전시회, 가훈써주기, 먹거리장터, 농경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강화 농·축·수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설치된다.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강화도 새우젓은 내륙에서 유입되는 풍부한 영양염류를 섭취, 감칠맛을 자랑한다. 껍질이 얇고 높은 영양가를 함유하고 있어 임금님에게 진상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일시 10월 10일(금)~12일(일) 장소 강화 외포리 젓갈 어시장
문의 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 ☎932-9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