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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인천어린이집 방문 외
朴대통령, 인천어린이집 방문
‘아동 학대’ 현장 목소리 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보육시설 ‘푸른숲 어린이집’을 방문,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아동 학대 문제와 향후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CCTV(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CCTV가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히고, “학부모와 교사 간에 신뢰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근본적으로 서로 간에 신뢰를 형성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말씀을 직접 더 많이 듣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보육정책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입장에서 찾아야 하고, 교사의 시각에서 재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동 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간담회와 관련,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보육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유아를 위해 고생하는 보육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어린이집 아동 학대 근절을 지시했고, 26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선 보육교사 양성기준 강화 방안, 어린이집 CCTV 설치 관련법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확실한 대책 마련과 실천을 주문했다.
보통교부세 4천307억원 확보… 사상 최대
우리 시가 올해 정부로부터 지급받게 될 보통교부세가 작년보다 대폭 늘어나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의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4천307억원으로 작년 2천338억원보다 무려 84% 증가했다.
보통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 균형을 위해 지자체의 재정 부족액을 산정해 지원하는 예산이다. 인천시는 채무 비율이 높아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재정자립도가 높은 편이어서 보통교부세 수령액이 다른 광역시보다 현저히 적었다.
인천시의 작년 보통교부세 수령액은 2천338억원으로 부산 8천606억원, 대구 8천107억원, 광주 5천468억원, 대전 4천661억원 등 타 광역시보다 훨씬 적다. 시는 최근 몇년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자 행정자치부에 교부세 산정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꾸준히 건의해 왔다. 유정복 시장도 지난해 8월 당시 정종섭 안행부 장관을 만나 교부세 산정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역설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결국 행자부의 보통교부세 지원 규모 산정 때 시의 설득논리가 일정 부분 반영되면서 보통교부세 규모가 커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편 시는 보통교부세를 수령하면 군·구 조정교부금 1천315억원, 인천대 전출금 150억원 등 작년 12월 예산 편성 때 재원 부족 때문에 반영하지 못한 법정경비 2천500억원을 부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아동 학대 꼼짝 마!”
우리 시가 어린이집 아동 학대를 뿌리 뽑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인천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으로 불안과 불신이 커짐에 따라 아동 학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근절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지난 1월 21일부터 이달 28일까지를 아동학대 의심사례 집중 신고 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 기간 신고된 어린이집과 이전에 아동 학대로 처분을 받은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는 시, 군·구 18개 반 37명의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운영하는 인천N방송 시스템을 어린이집 CCTV와 연동해, 학부모가 스마트TV나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8월쯤 어린이집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시 보육정책과 ☎440-2898
대형마트 3사 손잡고,
전통시장과 포옹한다
우리가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기업의 상생을 위해 대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21일 시청에서 인천시·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와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대형마트 업계가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펼친 사업은 많았지만 이 3사가 공동으로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 3사는 상생기금 1억원을 모아 인천시의 재정난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시회’와 ‘인천상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문의 시 생활경제과 ☎440-4223
中企 앞장세워
올해도 수출 300억 달러 넘는다
우리 시는 2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책을 강화한다. 시는 작년 역대 최초로 300억 달러(약 33조원) 수출을 달성한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2015년도 수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우선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개척단 해외 파견,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의 올해 수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시의 중소기업 지원 홈페이지(bizok.inche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시 산업진흥과 ☎440-4282∼4
가족공원 장례시설 사용료, 2월부터 인상
인천 지역 가족공원의 장례 시설 사용료가 이달 2일 인상된다.
시는 봉안당, 자연장지 조성 등 인천가족공원 내 장사시설의 추가 확보를 위해 매년 상당한 재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장사시설 사용료가 너무 낮게 책정돼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화장시설은 인천 주민이 최대 7만 원 인상되고, 타 지역 이용자는 현행 가격으로 유지된다. 또, 봉안시설은 최대 20만 원 인상되며 최대 사용기간은 현행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줄어든다.
문의 시 노인정책과 ☎440-2833
수도권 매립지 경제효과 10조
우리 시가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선제적 조치 합의로 얻는 직접적인 경제적 이득은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전되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면허 지분권을 시가로 환산할 경우 시 1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에 따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산 총 8천180억원과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을 1조 8천450억원으로 분석했다.
문의 시 자원순환과 ☎440-3588
영종도에
‘한국형 복합 리조트’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관광투자 활성화 대책과 관련,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K-팝 등 한류를 접목하고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형 복합 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종도 미단시티 내에 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를 아우르는 산업)형 복합 리조트와 테마파크형 복합 리조트를 추가 유치, 대규모 복합 리조트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복합 리조트 산업 육성을 위해 현행 외국인 지분 비율(51% 이상)로 제한된 최대 출자자에 국내 투자자(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문의 경제자유구역청 ☎453-7342
펜타포트 음악축제,
‘인천의 대표 축제’로 우뚝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유망 축제로 선정되고, 올해는 인천 축제 중 유일하게 유망 축제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유망 축제 선정에 따라 국비 9천만 원 및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문의 시 문화예술과 ☎440-4022
‘기록의 사나이’ 김도훈, 인천UTD 감독으로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달 13일 김도훈(45) 감독을 인천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도훈 감독은 1995년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5년 성남에서 은퇴할 때까지 K리그와 J리그를 오가며 K리그 통산 257경기에 출전해 114골 41도움을 기록,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해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 김 감독은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를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문의 인천유나이티드 ☎423-1500
‘대형 화재 막아라’
소방시설 전부 손본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오는 3월 20일까지 특별 전수조사에 나선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시·군·구와 합동으로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입주민 대피훈련계획, 건물 간 거리, 외벽 재료, 필로티 주자창, 방화구역 등을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다음 달 초까지 소방서별 취약지역을 선정해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갖고, 좁은 도로 등 출동 장애 지역에 대한 진입로 일방통행 지정, 소방차 통행로 황색문자 노면 표시와 주·정차 금지 구획선을 설정하는 등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문의 인천소방안전본부 ☎870-3051
‘공기도 맑은 인천’ 만든다
우리 시는 쾌적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14일 대기오염의 중·장기적인 개선대책과 지속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2차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시행 계획에서는 인체에 위해성이 큰 PM2.5, 오존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 관리, 배출시설 관리,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녹색도시 구현 및 친환경 에너지 관리, 과학적 모니터링 기반 조성 등 총 5개 분야로 구분해 세부 사업들을 실시할 예정이다.문의 시 대기보전과 ☎440-3502
‘시민의 소리 전하는’ 시민자문단 출범
인천시 시민행복정책자문단이 지난달 14일 발족했다. 공모와 추천을 거쳐 선정된 자문단은 교수·기업인·상인·주민자치위원 등 6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경제분과·사회분과·시민소통분과 등 3개 분과에 20명씩 나뉘어 지역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한다.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해 조언도 할 예정이다. 경제분과와 사회분과는 2년간, 시민소통분과는 1년간 활동한다.
문의 시 정책기획관실 ☎440-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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