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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할 건 피하고 알(R)릴 건 알린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PR을 피(P)할 것을 피하고 알(R)릴 것은 알린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PR, 광고, 선전, 홍보, 공보를 같은 뜻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부서 명칭도 홍보실, 선전실, 광고과, 공보과 등으로 뒤섞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PR의 뜻은 조직이 공중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기 위해 벌이는 모든 활동을 말하며 PR수단으로는 보도자료, 기자회견, 특별행사, 전시회, 사보, 연례보고서 등이 있다. PR이란 용어는 1982년 더먼 이튼(Derman Eyton)이란 미국 변호사가 예일 법대 졸업식 축사에서 처음 썼다고 전해진다.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핌 로트는 194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PR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그 결과를 'PR과 미국 민주주의'라는 책으로 엮었다.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PR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지적하면서 '사회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서로 어긋나는 제도, 사고, 인간성 충돌을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고도 지식 정보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가 경제사회활동의 핵심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국민 개개인의 정보이용능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전개될 전자정부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개인은 물론 국가·단체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국민의 여론을 통한 지방자치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의원들 또한 예외일 수가 없다. 우리 인천광역시의회에서도 열린 의회 상 구현 및 정보화시대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인터넷홈페이지를 개설(http:/council.metro.inchon.kr) 했다.
주요사이트를 살펴보면 의회소개, 의회기능, 의원소개, 의정활동, 의사일정, 의회광장, 회의록, 자료실, 유용한 사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들은 의회광장을 통해 개설 이후 2000년 6월 현재 24,557건이 접속되는 등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의회에서도 의원들의 정보화능력 향상 및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99년 12월에 4천8백 만원의 예산으로 노트북을 구입, 배포해서 2000년 2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전산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정보화능력개발이 필연적이지만 능력개발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다. 몇 번의 전문교육도 실시했지만 평상시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한 의원들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하기만 한 실정이다. 또한 지난 5월 9일자 모 일간지에 '시의원 정보화 뒤쳐진다'라는 보도와 관련, '시의원님들 공부 좀 하세요'(5월 12일자)라는 독자발언대의 충고를 받고 보니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 의원들의 입장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현재 26명의 의원 중 E-mail을 비롯한 컴퓨터 활용의원들은 과반수 정도이나 컴퓨터 활동 방법을 계속 습득해 나가고 있으므로 머지않아 전 의원들이 보고서 작성, 시정정보망 활용, 인터넷 D/B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의원들 별로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은 것은 시의회 홈페이지 란을 활용해서 주민과의 상담 및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시의회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의정 활동에 충고를 많이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우리 의원 모두는 더욱 배우는 자세로 자기 PR 시대를 맞이해서 정보화를 통한 의정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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