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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모자 쓰고 즐기던 귀족 스포츠
2003-03-12 2003년 3월호
영국의 지명에서 유래된 ‘배드민턴’은 1820년 경 인도의 봄베이 지방에서 성행했던 푸나(Poona)라는 놀이를 영국 육군사관들이 배워 본국에서 경기화 시키며 오늘에 이어졌다.
초창기엔 깃이 높은 셔츠에 저고리를 단정히 입고 실크모자를 쓴 채 게임을 했을 만큼 귀족계급의 게임으로 사랑 받았고 아직도 격조 높은 품위를 정신적 지주로 여기고 있다.
배드민턴은 세계 전역에서 골고루 사랑 받고 있는데 특히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지에서는 국기라고 할 만큼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 배드민턴 경기가 보급된 것은 해방 후이지만 초기엔 놀이의 성격을 띠다가 1957년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조직되며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1962년에 제43회 전국체육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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