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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 손님

2001-05-12 2001년 3월호

미추홀 자락 파고드는
그리움의 열매송이

마음의 화병에 소복이 담아
애잔한 세월의 향기로
멀리 멀리 전하니
순백의 겨울 천사
은혜의 군락
한 켜 두 켜 쌓아가며
고혹한 자태로 옷깃 세운
순박한 대자연에게 다가서서
추억의 입맞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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