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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2001-05-16 2000년 6월호
향기도 없어라
맛도 없어라
정신을 가다듬어 마음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추스려 달래도 보지만
존재, 위상, 위치
그렇게 대단하단 말인가?

잘난 체 하는 자들이여
좀 더 여유롭고 너그럽고 포용력 있고
둥글둥글한 호박 덩이 같은
마음을 갖고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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