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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그네
2001-05-21 2000년 10월호
아, 가을빛이 탄다
가을녘 너른 들판을 향하여
구름 조각들이 너른 창공을 누비며
농부의 허리를 펴주고
햇살에 익어 가는 오곡백과에
쉼터를 마련해 준다네
가을 바람을 타고 도는 낙엽이 날리면
나무가지 쓸쓸한 표정에
구름 나들이 가족들이 나서서
보듬어 준다네
주렁주렁 매달린 과실에 눈빛을 담고 있는
고개 숙인 해바라기의 기다림에서
풍성한 가을이 익어가고
파란 하늘을 두둥실 떠 노니는 가을 하늘에서
새들의 노래소리가 퍼진다
저 구름은
저 넓은 창공을 왜 도는가
가을의 전령이 되고 함이 아니었던가.
가을녘 너른 들판을 향하여
구름 조각들이 너른 창공을 누비며
농부의 허리를 펴주고
햇살에 익어 가는 오곡백과에
쉼터를 마련해 준다네
가을 바람을 타고 도는 낙엽이 날리면
나무가지 쓸쓸한 표정에
구름 나들이 가족들이 나서서
보듬어 준다네
주렁주렁 매달린 과실에 눈빛을 담고 있는
고개 숙인 해바라기의 기다림에서
풍성한 가을이 익어가고
파란 하늘을 두둥실 떠 노니는 가을 하늘에서
새들의 노래소리가 퍼진다
저 구름은
저 넓은 창공을 왜 도는가
가을의 전령이 되고 함이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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