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가는 세월
2001-08-03 2001년 8월호
오려해서 온날이랴
가려해서 간달이랴
무엇하나 알차리게
해논것이 없건마는
정이월이 훌쩍갔네
가는세월 잡지못해
신구정도 다지나고
우수경칩 맞이하니
할일많은 농부님들
논밭두렁 둘러보네
아지랑이 모랑모랑
앞뒤밭에 피어날제
나른한몸 가다듬어
농쟁기도 손질하고
씨종자도 살펴보네
올해만은 잘되리라
오늘만은 잘하리라
춘분청명 절기맞아
양손에다 침을뱉고
팔뚝걷어 맹세하네
산과들에 돋는새싹
단비만을 기다릴제
불어오는 동남풍은
생명수를 내려주어
촉촉하게 적셔주네
곡우절기 넘길세라
좋은종자 골라내어
앞뒤들에 씨뿌려서
풀잎뽑아 북돋우니
가지치고 꽃피우네
모기쫓던 무더운밤
찐옥수수 콩짜기로
한가위를 맞이할세
논밭들에 맺힌열매
영글기를 앞다투네
백로추분 접어들어
익어가는 오곡백과
황금물결 일렁일제
앞뒤집과 의논하여
날잡아서 추수하네
●● 나웅환 (강화군 교동면 삼선리)
- 첨부파일
-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온라인 열린 시장실 」 관리자 알림 >
그동안 해당 게시판에서는 댓글 기능을 제공해 왔으나, 댓글이 공식 의견으로 접수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댓글은 공식 의견으로 접수되지 않으며, 향후 확인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의견 제출을 원하시는 경우 '의견내기 참여' 탭으로 이동하시어 본인인증 후 게시글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