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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지식기반산업 중심지로 조성
2003-04-08 2003년 4월호
송도신도시는 우리시가 21세기형 지식 기반산업 확충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지난 94년부터 매립을 시작해 총 660만평 가운데 2·4공구에 해당하는 176만평은 이미 끝나고 현재는 나머지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매립이 완료된 2·4공구는 주거단지, 지식정보·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에는 2005년까지 54만평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되어 7천9백 가구, 2만2천9백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1·3공구와 2공구 일부에 이르는 167만평에는 국제비즈니스센터가 조성된다. 세계적인 투자개발사인 미국 게일사 등으로 부터 127억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2013년까지 국제컨벤션·무역센터빌딩(60층), 오피스빌딩(69개 동), 특급호텔(4개 동), 백화점 및 쇼핑몰, 주거단지(1만5천 가구), 골프장(20만평)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오페라하우스·극장·전시관 등 문화센터도 세워질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2020년. 그때가 되면 송도신도시는 상주인구 18만 명과 70여 개 동의 오피스빌딩, 호텔, 쇼핑센터를 갖춘 국제업무·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정부가 올 7월 이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라 외국인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과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교, 외국인 병원 등이 설립되어 국제 비즈니스를 펼치기에 최고의 환경을 지닌 무대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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