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는 전국 시·도중 처음으로 시본청 및 산하 21개기관 33개소를 대상으로 총 97억3천200만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ESCO투자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이란 사용자의 자체 투자부담과 위험없이 공공기관이 솔선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국가에너지 시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 세계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에너지 절약사업이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인 삼성에버랜드, LG하니웰, EPS코리아, 에너지솔루션즈 등 4개사에 예비 에너지관리진단을 의뢰했다. 그 결과 경제성이 확인된 21개기관 33개소를 ESCO투자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해 각 기관별로 올해안에 ESCO투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사업대상기관 전부가 ESCO투자사업을 완료할 경우 연간 33억5천7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2~3년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그 이후부터는 투자시설 소유권이 인천광역시로 이전됨으로써 이로부터 발생되는 에너지 절감비용은 고스란히 사용자 몫으로 남게 되어 향후 우리시 재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