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는 새 천년 출발과 월드컵축구 대회 등 거대한 국제행사 준비를 계기로 화장실문화 수준 높이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선진 화장실 문화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시· 구·군은 1단계로 2002년까지 78억원을 투입해 연안부두 어시장, 소래포구 등 127개소의 화장실을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한다.

아울러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협의회와 함께 민간차원에서 화장실 청결운동 등을 추진할 범시민적 화장실문화 시민연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화장실 문화수준 높이기 심포지움을 갖고 10월에는 아름답고 깨끗한 화장실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우수화장실 및 화장실 정비 사례에 관한 책자를 발간해 배포하는 한편 외국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공중화장실 유도·안내표지를 공모해 월드컵축구대회 가 열리기 전까지 유도·안내표지와 시그날을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시설의 화장실 분야를 중점 확인하고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해 새로운 화장실 문화가 인천에서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민에게는 화장실 문화시민연대 구성과 청결운동 등 문화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