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인천의 자매도시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에 인천무역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우리시의 무역사무소로는 일본 기타큐슈와 중국 톈진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필라델피아 무역사무소는 우리시와 필라델피아시와의 협약에 의해 사무소 건물을 무상으로 기증 받아 더욱 뜻깊다.

우리 인천에는 8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기에는 어려운 실정. 따라서 무역사무소는 지역내 50~70여개의 중소업체 우수제품 무료 전시 및 수출상담, 미국 시장 정보의 수집 및 제공, 미 회사 상품의 한국판권 대행, 인천시와 필라델피아시의 관광, 투자유치,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리시는 앞으로 필라델피아 무역사무소를 대미 무역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중소기업들의 대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