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 예고 없이 밀어닥치는 재해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재해대책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예측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시가 6월 26일부터 시 홈페이지 사이버 공간에 구축한 '사이버 재해대책본부'는 올 여름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파수꾼이 될 듯하다. 사이버 재해대책본부에서는 '방재속보 실시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정보로는 방재체계, 재해예방, 재해예방사업추진 등 재해대책본부 소개를 비롯해서 최근 5년간 재해통계와 주민행동요령, 관련전화번호, 관련 법규 등 재해관련 정보가 들어있다. 더 나아가 기상특보상황과 응급구호, 응급조치요령을 비롯해서 응급복구상황과 재해피해현황 및 특기사항 등 방재 속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난 발생시 구·군에서 입력한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의 방재상황관리 자료를 활용해서 방재 속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사이버 재해대책본부의 가동은 인천시민들의 재해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재해로부터 안전한 시민들의 삶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