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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정부지원금 확보

2015-12-03 2015년 12월호


2015 주요 시정 성과

역대 최대 정부지원금 확보

2015년이 저문다. 이제 을미년을 상징하는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다짐하며 달려왔던
1년을 마무리해야 할 때다. 우리시는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문화와 복지 사업을 추진했고, 인천의 경쟁력과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인천만의 가치를 만드는 일에 주력했다. 또 인천의 미래 먹거리가 될  8대 전략산업을 세우고
중국 교류 정책을 강화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우리시가 지난 1년간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소개한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1. 2015 세계 책의 수도
세계 인쇄·출판 문화의 중심지 역할


2015년 인천의 또 다른 이름은 ‘책의 수도’였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2015년 세계 책의 수도가 됐고 그 역할은 내년 4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세계 책의 수도가 된 인천은 인천 인문 르네상스를 이끌며 창작 출판을 활성화하고 책 읽는 문화의 생활화, 책으로 교류하는 도시가 되어 출판, 인쇄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다.
주요 행사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5 대한민국독서대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팔만대장경 이운 행사 등이다. 특히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아동 교육 분야에 IT를 접목한 차별화된 국제도서전이었다. 



2.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유치
인천에서 ‘세계문자’를 만난다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오는 2020년 인천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이 여타 도시와 경합한 속에서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유치하게 된 배경은 유구한 문자의 역사와 연관이 깊다. 인천은 인쇄문화의 빛나는 발상지다.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본인 팔만대장경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추정되는 상정고금예문도 강화에서 제작했다. 인천 송도가 세계문자박물관의 최적지로 선정된 또 다른 이유는 항만, 철도, 도로까지 연계되는 입체적 교통 인프라와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도 한 몫했다.  
박물관의 주요시설로는 상설, 기획전시관, 교육·연구시설, 국제회의시설, 체험관, 공연장, 학술지원실이 들어서고, 전시 주제는 문자의 가치를 문명의 설립과 변화라는 흐름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정할 예정이다.



3. 2015 세계교육포럼
인천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외쳤다


전 세계인의 교육축제인 ‘2015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은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행사였다.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 포럼은 1990년 태국 좀티엔, 2000년 세네갈 다카르에 이어 15년 만에 열렸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유엔인구기금, 유엔개발계획, 유엔여성기구, 유엔난민기구, 세계은행 등 7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앤서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 등 세계의 교육발전을 논의하고 이끌어갈 주요인사 1천50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향후 15년간 세계 교육의 발전 목표와 실천 방안을 담은 ‘인천선언문’을 채택했고, 참가자들은 2030년까지 모두가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와 평생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4. 인천관광공사, 4년 만에 출범 
인천 매력을 안팎으로 전파


인천관광공사가 통합 4년 만인 2015년 9월 22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정식 출범했다. 출범의 이유는 명백하다. 인천 곳곳에 꿈틀대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에 생기를 불어넣어 인천이 가진 도시적 매력을 안팎으로 널리 전파하기 위해서다.
인천관광공사는 마이스(MICE) 산업, 의료관광 활성화,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등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출범 이후 중국 창저우시와 국제의료복합단지 프로젝트 개발 합작의향서를 체결했고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국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POM(Peace of Mind) 사업을 시범 시행해 호평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을 알려 내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인천이란 도시가 인상적인 첫 번째 관문이자 동북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으게 된다.  


5. 균형 재정 달성 노력  
재정건전화 원년 토대 마련 


우리시는 13조원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대책을 수립했고, 그 결과 올해는 채무액이 감소해 재정건전화의 원년이 되었다. 또한 올해는 국비 2조853억 원과 보통교부세 4천307억 원 등 총 2조5천16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의 정부지원금이다.
인천시 채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천도시공사의 경영성적은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공무원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해 시간외 수당, 연가보상비, 복지포인트 등 31억8천만 원을 반납했다. 시는 2018년까지 실질적인 균형 재정 달성에 목표를 두고 세출구조 조정, 세입확대, 투자유치를 통해 부채 13조원을 9조원 수준으로 줄이고 채무비율을 37%에서 21.2%로 감축할 계획이다.



6.  인-차이나 프로젝트
 ‘인천 안의 중국 시대’를 연다


인천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지리적인 면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끈끈한 유대를 맺고 있다. 130여 년 전 화교들은 인천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런 인연을 기반으로 우리시는 중국 친화 도시를 선포하고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 안의 중국’ 시대라는 큰 비전을 추진한다.
우리시가 추진하는 인-차이나 프로젝트는 △대중국 교류-비즈니스 기반구축 △중국 소비·내수 시장 선점 △상호 교류협력 체제 강화 등 3대 분야 6대 전략 24개 사업이다. 대중국 교류의 기반 구축을 위해 친인천 중국인을 양성해 중국 교류 역량을 강화한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명문대학과 국제학교를 유치한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진출 거점도시를 선정하는 전략기반을 구축한다. 유커 유치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2016년은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로 한류 드라마를 선호하는 점을 활용 ‘별그대 in Incheon’ 같이 인천에서 촬영된 인기 드라마를 중국 관광객 마케팅에 활용한다. 차이나타운, 전통시장, 전통문화전수관 등도 인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유커를 연결하는 의료관광 사업과 문화예술인·청소년단체·체육단체 등을 연계하는 문화스포츠 교류,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인천을 찾는 환승객 및 크루즈 관광객 유치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7. 인천만의 가치창조 
‘우리는 인천’ 자긍심을 높이다


2015 우리시의 핵심정책은 ‘인천만의 가치창조’였다. 잠재된 인천의 가치를 개발하고 키워내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는 인천’이라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인천만의 가치창조 사업 대상은 인천의 소중한 자산인 섬, 문화역사, 인물, 공항, 산업,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이다.
시는 우선 인천 사랑의 일환으로 ‘기업체 시기 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선 한국닛켄을 시작으로 금년에 기업체 120곳에 시기를 게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게양업체를 1천개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만의 가치 창조를 시민에게 묻는 ‘애인(愛仁)토론회’도 열었다. 지난해 시민원탁토론을 이은 이번 토론회는 ‘애인’이라는 명칭을 통해 인천 사람, 인천 사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었다.
시는 인천만의 자산인 섬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인천 섬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인천에서 삼시세끼, 어촌체험 등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인천섬 버킷리스트를 선정하는 등 관광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12월에는 인천을 빛낸 ‘인천인’을 선정한다.  인천 발전에 공로가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인천인을 뽑았다. 12월 4일 시상식이 진행됐다. 

8. 2015 프레지던츠컵 
전 세계 갤러리들 인천에 집중


2015년 세계의 시선을 인천으로 향하게 했던 2015 프레지던츠컵이 마무리됐다. 아시아 최초로 지난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미국을 비롯한 226개국, 30개 언어로 8억7천만 가구에 생중계될 만큼 세계 골프 팬들과 미디어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기간 개최지인 송도국제도시를 찾은 갤러리들은 약 10만 명에 달했다. 프레지던츠컵 로고가 찍힌 상품은 물론 지역 호텔업계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인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인천은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문화와 축제, 관광 등 인천이 가진 매력을 제대로 알려 인천만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기회로 삼았고, 무엇보다 대회를 통해 ‘인천’을 널리 알려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9. 문학산 정상부 개방 
시민의 품에 안긴 ‘배꼽산 정상’


50년간 군부대의 주둔으로 막혀있던 문학산 정상이 개방됐다. 시민의 품에 다시 안긴 날은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이었다. 문학산은 인천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둥지로 비류백제 미추홀 왕국의 발상지다. 문학산 정상에 군부대가 정식으로 들어서게 된 것은 1965년이었고, 이때부터 1976년까지 미군 방공포대가 주둔했으며 그 후에는 우리나라 공군부대가 사용했다.
개방된 문학산은 시민들의 편의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남쪽과 북쪽 방향으로 각각 전망대와 망원경, 안내판, 벤치가 마련됐고, 문학산을 알리는 표지석이 놓였다. 돌에 새겨진 문학산 글씨는 서예가 심온 전정우 선생의 필체다.   
문학산 정상은 아직 조건부로 개방하고 있다. 4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에서 3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개방을 기점으로 펜스 너머 2단계 지역도 2016년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10.  ‘8대 전략 산업’ 
미래 인천의 먹거리를 책임진다


우리시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가 될 ‘8대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8대 전략산업은 한국 경제의 제반 여건과 인천의 잠재력, 경쟁력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시가 선정한 8대 전략산업은 첨단 자동차, 로봇, 바이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 녹색기후금융이다. 시는 전통 제조업 및 뿌리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조속히 바라면서 첨단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에 민간투자와 우수 인재를 유치해 융·복합형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이자 동북아의 비즈니스 관광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8대 전략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첨단 제조업체인 첨단 자동차, 로봇, 항공 등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자 R&D 기관,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정밀 모터를 비롯한 제조업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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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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