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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카고 ‘투자유치’ 방문, 열매 맺어
2016-04-05 2016년 4월호

뉴욕·시카고 ‘투자유치’ 방문, 열매 맺어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주관하는 부동산박람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인근에 대규모 쇼핑몰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우리시가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시카고·호놀룰루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유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을 방문, 다국적 투자기업을 시찰하고 인천 투자 방안을 협의한 후, 15일 시카고로 이동해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2016년 인천세계부동산엑스포’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세계부동산 엑스포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권 부동산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또 미국 뉴저지주 ‘아메리칸드림몰 뉴욕’에서 다국적 유통기업 트리플파이브 그룹, 수도권매립지공사와 ‘K-CITY(K-시티)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청라 K-시티 프로젝트는 청라역 북측 인천시 서구 경서동 매립지에 세계 일류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마지막 일정인 17일에는 자매 도시인 하와이 호놀룰루시를 방문, 주지사·시장 등을 만나 관광·경제 분야 교류 강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우리 시는 하와이의 관광 인프라를 벤치마킹해 ‘인천 섬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전략에 접목할 방침이다. 문의 시 투자유치담당관 ☎440-3301
‘인천항 골든하버’ 기반시설 착공…
2018년 완공 송도국제도시에 2019년 문을 열 새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의 배후부지를 짓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이 이달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1일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난해 말 1단계 매립이 완료된 배후부지(60여 만㎡)에서 도로, 상하수도, 전기시설을 설치하는 기반시설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배후부지 전체 130만㎡의 기반시설 공사는 2018년 끝날 예정이다.
한편 골든하버는 크루즈나 카페리 등을 타고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다.
문의 인천항만공사 ☎890-8161

영종역, 지난 달 26일 오픈
공항철도 영종역이 지난달 26일 영업을 시작했다.
영종역은 지상 3층, 전체 넓이 1천743㎡ 규모로, 여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승강기 3대, 에스컬레이터 8대, 스크린도어 등 장애인·노약자 이용편의시설을 갖췄다.
역사 내부는 영종도의 과거와 현재를 형상화한 벽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문의 광역교통정책관실 ☎440-3893
마을기업 신청하세요~
우리시는 2016년 마을기업 선정을 위해 사업에 참여할 마을기업을 오는 4월 15일까지 공모한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1차년도 5천만 원 이내, 재지정 2차년도 3천만 원 이내의 마을기업 운영 시설비, 물품구입비, 재료비, 홍보비, 인건비 등이 지원된다.
문의 시 사회적 경제과 ☎440-4973
‘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 추진
월미도에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 명칭이 상표로 등록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 역사를 다룬 한국이민사박물관의 독자성을 지키기 위해 상표등록을 출원할 계획이다. 상표등록 출원이 마무리되면 다른 기관은 이민사박물관과 비슷한 이름을 박물관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인천시립박물관 분관인 이민사박물관은 인천이 대한제국 공식 이민의 출발지라는 점을 고려해 2008년 월미도에서 문을 열었다. 학계는 1902년 121명이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한 것을 근대 이민역사의 시초로 보고 있다.
문의 이민사박물관 ☎440-4710
송도-청라국제도시, 인구 증가 이끌어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인구 증가에 힘입어 인천시 인구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2개월간 송도 인구는 1천110명, 청라 인구는 229명이 늘어 두 지역 인구가 총 1천339명 늘었다. 이는 이 기간 인천시에서 늘어난 전체 인구 1천380명의 97.2%에 이른다. 1월 말 현재 송도 인구(이하 외국인 제외)는 9만8천263명, 청라 인구는 8만1천512명이며 인천시 전체 인구는 292만7천195명이다.
시는 송도와 청라 지역의 교육·교통 등 거주여건이 우수하고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해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의 경제자유구역청 ☎453-7853
버스정류소에 도서관 이름 입힌다
우리시가 버스정류소 명칭을 주변 도서관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체 대상은 인천 54개 공공도서관 주변 167개 버스정류소다. 정류소 명칭을 도서관 이름으로 바꾸거나 현재 정류소 명칭에 도서관 이름을 병기하게 된다. 시는 버스정류소 설치·관리 지침에 따라 이름을 바꿀 정류소를 확정하고 표지판·노선도·안내방송 교체작업을 거쳐 7월부터 새 버스정류소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문의 시 문화예술과 ☎440-3972

강화군에 재활요양병원 갖춘 종합의료센터 들어선다
종합병원이 한 곳뿐인 강화도에 재활요양병원을 갖춘 종합의료센터가 들어선다.
강화군은 지난달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수의료재단 인천 백병원과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12월 완공하는 의료센터는 150여 개 병상 규모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의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심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를 갖추게 된다. 120병상 이상의 재활특화 요양병원도 함께 건립해 뇌경색과 치매 환자를 위한 치료를 병행한다.
문의 강화군청 ☎930-4011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이름 바꾼다 인천유나이티드FC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지역 정서 또는 경기장 특성을 반영한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시는 현재 이름이 지역 역사성이나 상징성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시민 공모를 거쳐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시는 경기장 소유권을 인천도시공사에서 인천시로 이전하고 하반기에 공모를 거쳐 새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다. 1920년대 조성된 남구 숭의동 경기장은 90년 가까이 인천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다가 철거되고 2012년 현 경기장으로 탈바꿈했다.
문의 시 체육진흥과 ☎440-4075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체험을~
인천대공원에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생긴다.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장은 산림청 공모 선정사업으로 사업비 52억원의 80%는 국비로 지원되며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체험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넓이 1천175㎡ 규모다. 목공체험실, 목공준비실, 어린이놀이 체험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문의 동부공원사업소 ☎440-5842
권위와 격식 깨고 시민 중심으로 눈 맞춘다
우리시가 권위와 격식에 얽매인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시장 전용문’을 없앴다. 시는 지난달 14일 ‘시장 전용문’으로 불리던 시청 본관 중앙문을 회전문으로 교체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어느 시대인데 시장 전용문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수십 년간 사용된 시장 전용문을 회전문으로 교체하라고 지시했다.
165㎡ 크기의 시장실 업무공간도 줄여 시민접견실·회의실 등으로 활용하고, 시청 본관 중앙홀은 노후 전시공간을 개선해 시민 문화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또 총무과 산하 의전팀도 폐지하고 각종 행사 땐 주관 부서가 의전 업무를 간소하게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민원인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에 공무원 차량이 주차할 수 없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의 시 총무과 ☎440-2504
서인천IC 인근 교통혼잡 완화될 듯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 인근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도로 개설 공사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우리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에서 염곡로 건설공사를 시작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신설 도로는 길이 215m, 왕복 4차선 규모로 공사비는 28억 원이다.
현재는 서구 신현동 아파트 주민이 가정로를 통해서만 서인천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어 주변 일대 교통이 혼잡하지만 염곡로가 뚫리면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시 지역개발과 ☎440-4513

‘도로 위 암초’ 부적격 볼라드 모두 없앤다
우리시는 보행자 부상을 유발하는 부적격 볼라드(차량진입 방지 시설)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적격 볼라드 1천999개를 철거한 데 이어 2천566개를 더 제거할 계획이다. 볼라드 적정 규격은 높이 0.8∼1.0m, 지름 0.1∼0.2m이다. 제거 대상 볼라드는 대부분 2012년 관련 규정이 마련되기 전에 설치됐다.
문의 시 도로과 ☎440-3783

서운일반산업단지 첫 삽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 우리시는 지난달 8일 오후 계양구 서운동 사업 조성부지 일대에서 서운산단 기공식을 열었다.
서운산단은 인천 내 13번째 산업단지로 계양구 서운동 일대 52만4천910㎡ 부지에 총사업비 3천550억 원을 들여 2017년 말 조성된다. 입주 대상은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타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부품 등 16개 제조 업종이다.
산단 내 중소기업 전용단지(4만2천793㎡)에는 지식·정보산업 관련 7개 업종에 포함된 기업 19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9천6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도 들어선다.
문의 시 개발계획과 ☎440-4673
전기차 보급 지원…36개 에너지 사업 추진
우리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차량구입비를 보조하는 등 올해 추진할 36개 에너지 사업을 확정했다. 우선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해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차량구입비 1천500만 원, 완속 충전기 설치비 600만 원을 보조할 계획이다.
또 옹진군 지도에 13억 원을 들여 70㎾급 태양광 시설, 20㎾급 풍력 시설을 건립하고 석모도에 태양광·지열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등 14개 섬을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한다. 이 외에도 도심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도 강화한다.
문의 시 에너지정책과 ☎440-4352

사상 최대 유커 인천 방문,
4천5백 명 월미도 ‘치맥 파티’
- ‘관광인천’ 위한 인천시의 노력 결실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으로 대거 몰려들었다.
화장품 유통기업인 중국 아오란그룹 직원은 포상여행 차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천을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아오란그룹 곽성림 총재를 비롯한 VIP급 21명을 필두로 임직원 20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 이어, 27일에는 2천700여 명의 방문단이, 29일 아침까지 나머지 방문단이 모두 입국했다. 이들 유커들은 우리시에서 묵으면서 관광 일정을 즐겼다.
이번 방문은 크루즈가 아닌 비행기로 방문하는 단일 단체로는 유사 이래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방문단이 출발한 중국 도시 수만 해도 24개, 항공기도 158편이나 된다. 또 호텔 객실 1천500여 개가 숙소로 정해졌고, 시내 관광을 위한 버스도 140여 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도착한 순서대로 그룹으로 나뉘어 송도 석산과 인천대 중앙도서관,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개별 관광과 먹거리 체험, 쇼핑 등을 즐겼다.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송도 석산에서는 별 모양 고리에 소원을 적어 석산 난간에 걸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28일 저녁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는 방문단 4천50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치맥파티’가 열렸다. 치맥파티에는 6인용 탁자 750개 위에 무려 4천500캔의 맥주와 치킨 1천500마리가 제공됐다. 엄청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지역 50개 점포에서 치킨을 30마리씩 공수했다.
한편 우리시는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아오란그룹 단체관광객을 유치했다. 시는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해 중국 포상관광의 중심지로서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방인 행사에서 단체관광객이 쓰는 숙박비, 식비, 쇼핑 등으로 인천이 얻는 경제효과는 1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오란그룹 임직원의 방문은 내년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시는 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향후 3년간 인천에서 기업회의(연수)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아오란 그룹 측과 체결한 바있다. 시는 이 외에도 국영 중국청년여행사(CYTS), 칭다오중국여행사 등 5개 중국 현지 여행사와 요우커 3만 명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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