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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대 후반기 의회에 듣는다
제 7대 후반기 의회에 듣는다
제 7대 인천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회 의정활동의 주역인 6명의 상임위원장들의 각오와 지난 한 달간의 위원회 활동을 살펴봤다.
글 김윤경 본지편집위원 사진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상임위원회
인천광역시의회는 의안에 대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분야별로 6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의장을 제외한 34명의 의원은 전문성과 관심 분야에 따라 각각 6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상임위원이 된다. 각 상임위원회에는 1명의 위원장과 2명의 부위원장이 있으며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고 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위원장 부재 시 업무를 대행한다.
공병건 의회운영위원장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회의 기본적인 역할은 상임위원회 간의 업무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하나로 모으는 데 있다.” 공병건 의회운영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을 강조한다. “의회 본연의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원상호 간, 위원회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견이 원만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 그의 기본 방침이다. 공 위원장은 또 “300만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35명의 시의원이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관심과 지도를 부탁했다.
이영훈 기획행정위원장
경제적인 효과 위한 공유재산 틀 정비
이영훈 기획행정위원장은 인천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부채 해결이라고 밝혔다. “기획행정위는 시 집행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와 부채 감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며, “현재 인천시의 부채는 재산매각을 통해 극복되고 있지만, 공유재산 매각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팔면 지금보다 훨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지역 내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의원은 공정의 틀 안에서 소통해야 하며, 질책이 아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항상 시민의 입장에 서는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황흥구 문화복지위원장
사회적 약자 위한 문화사업 촛점
“지난 2년간의 문화복지위원회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황흥구 문화복지위원장은 7대 전반기엔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했다. 또 “오랜 공직생활에서 쌓은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문화?관광?체육 업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생활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헌 산업경제위원장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원도심의 발전’, ‘청정한 이미지의 도시’. 김정헌 산업경제위원장은 이상 세 가지에 중점을 둔 위원회 활동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항과 항만 등 인천이 갖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 경제자유구역의 균형 잡힌 개발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도심 기반시설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면서도 환경피해는 줄여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청정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유해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과 협력을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석정 건설교통위원장
현장중심의 재개발·재건축 갈등해소
건설교통위원회는 한마디로 ‘현장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석정 건설교통위원장은 ‘페이퍼(종이·서류)보다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시찰을 많이 나갈 계획이다. 건교위에 유능한 위원이 많아서 좋은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다” 최 위원장은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지다.
최 위원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과 버스노선 개편 등 변화된 대중교통 체계를 시민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기간에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의 부채 절감을 위해 돈이 되는 경제적인 사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은호 교육위원장
사람 중심의 교육환경 구현
“위원장실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다. 시민 여러분께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 신은호 교육위원장은 행복한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 소통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는 게 소신이다.
특히, 신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학습권보다 우선임을 밝혔다.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주변 환경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 그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사람 중심의 교육환경이 구현될 수 있도록 지도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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