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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기억
2017-09-02 2017년 9월호
공장의 기억

우리는 많은 공장들과 이별했다.
또 하나의 중(重)후(厚)장(長)대(大)가 곧 사라진다.
머지않아 이 화학공장 터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들어선다.
일터가 놀터, 꿈터로 바뀌며 문화를 ‘케미’할 것이다.
땅이 가진 모든 기억을 백지화시켜선 안된다.
공장의 기억도 박물(博物)의 하나이다.
인천은 분명 ‘공장도시’였다.
- 남구 학익동
글·사진 유동현 본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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