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성과, ‘시민 행복’ 사업에 쓰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2018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일마다 큰 성취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인천광역시는 2조여 원의 교부세 확보, 4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 확보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 부자 도시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또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찾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왔습니다. 특히, 오랜 숙원이었던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확정되었고, 인천발 KTX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2018년 인천은, 이러한 재정 건전화를 이루어낸 오늘을 토대로 내일의 행복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도전합니다. 재정 건전화의 성과 모두를 ‘시민 행복 사업’에 사용하겠습니다. 지난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어린이집과 고등학교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모든 급식 문제를 책임지는 광역자치단체가 되었습니다. 재정 건전화 성과로 편성한 올해 사회복지예산은 약 2조8천억 원으로 총예산의 31.6%에 달합니다. 민선5기 마지막 해보다 1조원가량이 늘어났습니다. 육아, 교육, 노후, 일자리 정책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께 ‘인천에서 사는 재미’를 드리겠습니다.
또 우리 시 인구의 76%가 거주하는 원도심을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인천 가치 재창조의 핵심인 원도심 지역의 고유문화를 지키면서 4차 산업혁명과 선진 인프라가 융합된 인천형 도시재생방식을 추구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매년 2천억원씩 총 1조원의 예산을 원도심 정책에 쏟아붓겠습니다. 사람이 모이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기술과 낭만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맡겨주신 시정,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채 걱정은 ‘뚝’ 떨쳐버리고, 행복 체감은 ‘배’로 늘려 시민을 ‘기’쁘게 하는 ‘뚝·배·기’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우리 시의 모든 길을 타고 인천의 온기와 향기가 전 세계에 퍼지는 ‘인향만리(仁香萬里)’ 시대를 열겠습니다. 늘 우리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새해 아침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펼치겠습니다



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맞이하는 새해,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제7대 인천광역시의회가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시의회는 300만 인천시민의 대변자로서 정책적인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상생의 협력자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시민의견 수렴 활동을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상임위원회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누구나 쉽게 실시간 모니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의장의 권한은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시 재정건전화를 위해 예산정책분석팀을 가동했으며, 인천의 현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해 왔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상정하고 행동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하겠습니다. 시정에 대한 조화로운 협력과 견제를 통해 300만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연구하고 노력하는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 ‘시 재정의 안정화에 노력하는 의회’ ‘시민 복지를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새해는 인천시가 부채 도시에서 벗어나 부자 도시로 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해입니다. 그동안 고통을 함께해 온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행복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우리 인천이 모든 분야에서 비상하는 번영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새해 아침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제갈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