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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힘으로, ‘사람 사는 세상’ 꿈꾼다

2018-07-06 2018년 7월호


‘진실’의 힘으로, ‘사람 사는 세상’ 꿈꾼다
민선 7기 ‘인천특별시대’를 열어갈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지키고, 희망 가득한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반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정 구현으로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해 할, 진정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다.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박남춘 시장이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정리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


박남춘 시장은 과일 장사를 하는 어머니, 인천 미8군 항만사령부 군무원인 아버지와 중구 송월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박문초등학교 졸업 후 동산중학교 2학년 때 쪽방촌 이웃 사람들의 팍팍한 삶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청소년적십자회(RCY)에 가입,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해 주말이면 보육원, 양로원 등을 방문하며 학우들과 봉사활동에 집중했고 경기도 지역 RCY 중등부 회장으로까지 선출됐다. 그가 지금까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내와 함께 지역 봉사활동만큼은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은 어린 시절 배운 ‘믿음과 나눔의 기쁨’ 덕분이다.


제물포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법대를 다니며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인생의 진로를 바꾸게 한 스승을 만나게 된다. 평소 그를 눈여겨본 행정학과 백완기 교수가 사회 고급 인재들이 사법시험에 몰려드는 세태를 비판하며 그에게 유능한 행정 전문가가 돼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펼쳐보라고 설득한 것. “행정가가 이 나라의 국민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때가 곧 올 것”이라는 백 교수의 말에 마음이 흔들렸고, 결국 그는 20여 년을 간직해 온 법관의 꿈을 접고 마침내 행정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박남춘 시장의 유년 시절 가족사진
(뒷줄 왼쪽부터 어머니, 아버지 앞줄 왼쪽부터 누나, 할머니, 남동생, 박남춘 시장)



제물포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련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

1980년 22세 나이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당시 행시 합격생 동기들이 선호하는 내무부와 경제 관련 부처가 아닌, 비인기 부서인 해운항만청을 지원하며 바다 행정과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는 논어에 나오는 구절인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나라가 설 수 없다(民無信不立)’를 가슴에 품고 다녔다고 한다. 공직자가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진실해야 하고 진실을 믿고 원칙과 소신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는 일화도 있다. 해운항만청에서 부산항 관내 공유수면 매립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형이 대표를 맡은 업체에 편의를 주라는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기업과 주민들을 설득해 법적 절차대로 사업을 진행했고, 오히려 전두환 정권이 물러난 후 5공 비리 척결 때에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해운항만청이 해양수산부로 승격되고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당시 노무현 장관 아래서 해수부 총무과장직을 맡으며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때 노 전 대통령과 맺은 인연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 비서관까지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의 철학을 공유할 수 있었고, 이를 실현할 시스템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청와대를 나온 그는 2012년 인천에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인천시민은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삶이 풍요로운 인천’을 기대하고 희망한다. 박남춘 시장은 자신의 고향인 인천을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발을 맞춰 ‘서해평화협력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민선 7기 인천시장 박남춘. 개항 이래 120여 년 동안 나라의 관문 역할을 하며 산업화를 주도했던 인천에 두 번째 개항의 기회가 왔다고 예고한 그는, 지금 새로운 인천의 시작을 위해 인천시민과 함께할 준비를 마쳤다.


 

박남춘 시장의 공군 장교 복무 시절. 왼쪽은 아내 최혜경 씨

수습 사무관을 함께 지낸 행정고시 24회 동기들과 함께(앞줄 오른쪽이 박남춘 시장)



참여정부 인사수석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집무실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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