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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인천,시민과 함께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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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인천,
시민과 함께 열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민선 7기 인천시정의 밑그림이 나왔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10월 15일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시정 비전을 담은 ‘민선 7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이라는 5대 시정 목표와 20대 시정 전략, 138대 시정 과제가 담겼다.
시민 참여·소통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두고 정의와 소통, 협치와 혁신으로 이뤄나갈 인천시의 모습을 살펴봤다.
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
소통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언제나 소통하고 공감하겠습니다”
먼저,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시민을 시정의 중심으로 모시겠다는 민선 7기의 철학을 담았다. 시민사회, 지역사회와의 전면적 협치로 주요 시정에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광역시 최초로 ‘시민공론화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또 2022년까지 연간 200억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인천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통해 혁신적 변화를 모색한다.
균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다함께 잘사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도시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지역과 상관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상생하며 잘사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2022년까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2만 호 이상 공급하고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5호선 검단 연장, 7호선 청라 연장, 제2경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인천~안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착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균형발전을 지원한다. 또 서해와 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해양친수도시 사업도 추진한다.
성장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일하기 좋은 회사가 많아집니다”
시의 경제정책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통해 소득과 복지가 함께 늘어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드림촌과 인천창업기금을 조성해 창업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기반으로 제2의 개항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행복
내 삶이 행복한 도시
“삶의 변화 체감하는 행복 도시를 만듭니다”
시민이 삶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보육과 교육, 맞춤형 복지, 양성평등, 노동, 안전,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편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분야별 로드맵을 수립했다.
공공산후조리원·공공돌봄나눔터·공공형 키즈카페를 운영해 부모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무상급식·무상교복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천형 복지기준선’을 세우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쾌적한 환경, 시민이 건강한 클린인천 실현을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365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평화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
“평화의 씨앗으로 하나 된 미래를 준비합니다”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천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평화의 교두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북관계 해빙 무드를 맞아 대북 교류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한반도 및 환황해 지역의 평화·번영을 선도하고, 경제협력 인프라 조성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해 인천을 대북 교류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강화 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 서해평화협력청·유엔평화사무국 유치 등도 함께 진행한다.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선정한 인천시 민선 7기 슬로건
인천시 민선 7기 슬로건으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확정됐다.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시장 500여 명은 지난 10월 8일 시청 운동장에서 열린 ‘500인 시민시장에게 듣는다’ 행사에서 민선 7기 정책 방향과 슬로건을 선정했다. 시는 슬로건 선정을 위해 온라인 투표 25%, 찾아가는 투표 25%를 비롯해 이날 진행한 현장 투표 50%를 반영했는데, 선정된 슬로건은 전체 2,038표 중 744표를 얻었다. 제안자인 서구 청라 주민 김소영 씨는 “시정부와 시민이 함께 노력해 더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인천에서 가장 부족했던 정책으로 원도심 낙후, 지역 차별, 시민 시정 참여 등을 꼽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우선시해야 할 정책으로는 성장동력 혁신과 일자리 문제 해소,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인천시정 4개년 계획이 나오기까지…
인천시는 지난 7월 1일 민선 7기 출범 후, 실현 가능한 공약사항을 정비해 관련부서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TFT)을 운영해 왔다. TFT는 상시적인 비공식 토론은 물론이고 시정 과제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 시민정책 소통의 날, 500인 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를 통해 20개 분야 138대 시정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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