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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원도심 활성화 대책 발표 외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원도심 활성화 대책 발표
민선 7기 인천시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 공개됐다. 우리 시는 지난 10월 25일 중구 제물포구락부에서 ‘더불어 잘 사는 균형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그동안 구상해 온 원도심 활성화 사업 중 2019년부터 추진 가능한 선도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에 주력한다. 제물포구락부, 옛 인천시장 관사, 일본·중국식 주택 등을 카페, 인문학 강의장,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신축 중인 누들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변 골목과 연계한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한다. 동구 금곡로 옛 동인천우체국에는 성냥공장 마을 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개항장 일대를 인천의 대표적인 체류형 문화체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승기천·굴포천·수문통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시는 승기천이 복원되면 서울 청계천처럼 도심의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생태계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주변 도시재생사업,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광역철도·도로망 등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해 사람들이 모이는 원도심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철책과 공장에 가로막힌 인천 앞바다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된다. 한편 시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사진)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원도심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가 주도하는 시민 중심의 원도심 재생 정책을 구현할 방침이다.
문의 : 시 재생정책과 ☎440-4502
‘가을이 왔다’ 공연 인천 유치 가속도
평양을 다녀온 박남춘 시장이 북한 예술단 남측 공연 ‘가을이 왔다’의 송도 유치를 북측에 제안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8일 시청에서 열린 방북결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4~6일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당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구축, 서해5도 공동어로 사용 문제, 한강하구 이용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평화컵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와 남북민속촌 건립,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남북 정상들의 선언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인천이 실천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시는 남북교류사업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 향후 연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 대변인실 ☎440-3066
‘복지 기준선’ 2020년까지 설정
우리 시는 누구나 누려야 할 복지의 최저선과 적정선을 뜻하는 ‘복지 기준선’을 설정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시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연내 출범 예정인 인천복지재단에 연구용역을 맡겨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사회적경제 등 6개 분야에 대한 복지 기준선을 2020년까지 설정할 방침이다.
시는 복지 기준선 사업이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합의 과정이 필요한 점을 고려, 홈페이지에 시민 의견방을 개설해 여론을 청취하고 권역별로 시민 정책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시 공감복지과 ☎440-2912
‘7호선 청라 연장’ 2027년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의 개통 목표 연도가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시에 통보하면서 재원 조달 여력 등을 고려해 ‘2022년 착공, 2029년 개통 일정’을 권고했다. 그러나 시는 교통 현황과 수요 예측, 건설·운영 계획, 연도별 재원 조달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2027년 완공·개통 일정을 추진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내년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기본 계획안을 지난 10월 24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공개하고 서면·전자우편·팩스 등으로 주민 의견을 접수했다.
문의 : 시 철도과 ☎440-3912
복합문화단지
‘인천 뮤지엄 파크’ 본격 시동
우리 시는 옛 동양화학 부지에 들어서는 ‘인천 뮤지엄 파크’(가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19일 ‘인천 뮤지엄 파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 공헌 부지 내에 박물관과 미술관, 문화산업 시설 등으로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 뮤지엄 파크 사업은 시립미술관 건립, 기존 인천시립박물관 확장·이전과 전시·공연·영상 등 다양한 시설이 담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지원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문의 : 시 문화콘텐츠과 ☎440-3997
민간 자본으로 무주골 공원 조성
도시공원 부지로 지정되고도 예산 부족 때문에 방치되던 땅들이 민간 자본 유치에 힘입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우리 시는 민간공원 추진사업자인 무주골파크와 ‘무주골 근린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무주골파크는 연수구 무주골 근린공원 부지 12만m²가운데 70%에 이르는 8만5,000m²에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886가구, 27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한편 무주골파크는 총사업비 2,69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의 : 시 공원녹지과 ☎440-3658
‘자살 예방’ 생명사랑 택시 220대 추가
우리 시는 지난 10월 24일 시청에서 택시기사 220명을 제2기 ‘생명사랑 택시기사’로 위촉했다. 생명사랑 택시기사는 생명 존엄을 지키는 착한 택시라는 표식의 스티커를 붙이고 “죽고 싶다”는 등의 극단적인 말을 하는 손님에게 정신건강 리플렛을 건네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작년 제1기 생명사랑 택시 172대가 활동을 시작했고 우리 시는 2017년 자살 예방 시행계획 우수 지자체로 뽑히며 6년 연속 자살률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문의 : 시 건강증진과 ☎440-1584
내 집 주차공간 ‘그린파킹’ 사업 확대
우리 시는 주차장 조성비용을 지원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그린파킹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여유 공간에 주차면과 화단을 조성하고 수목 담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5년간 23억원을 들여 약 500면의 그린파킹 주차면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5억원의 사업비로 그린파킹 사업을 지속하며 1면 설치비용 지원금을 55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문의 : 시 교통관리과 ☎440-3922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자연마당’ 조성
우리 시는 인천 내륙 지역에 남아 있는 최후의 폐염전 지역인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환경부 국비보조사업으로 공원 내 습지와 그 주변 일원 5만m²에 다양한 생물서식지 조성과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0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을 복원하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생물 다양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도시 인천만의 고유성을 느낄 수 있는 시민체험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문의 : 인천대공원사업소 ☎440-582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인천광장’ 준공
우리 시와 우호 도시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시타트에 ‘인천광장’이 조성됐다. 내년에는 ‘인천공원’도 문을 연다.
우리 시는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핀란드만(灣) 코틀린섬에 있는 크론시타트에서 인천광장 개장식을 가졌다. 인천광장은 크론시타트 요새에 1,000m² 규모로 조성됐다. 내년 10월에는 인천공원도 준공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우리 시가 2011년 중구 연안부두에 ‘상트페트르부르크 광장’을 조성한 데 대한 답례로 인천광장과 인천공원 조성 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우리 시는 한국과 인천 특성을 살린 광장과 공원 기본 설계안을 제공했다.
문의 : 시 국제협력과 ☎440-3233
장난감 무료대여 ‘도담도담’…
택배 서비스
내년부터 택배로 아이들 장난감을 무료로 빌릴 수 있게 된다. 우리 시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무료로 장난감·도서·영상자료 등을 빌려주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 내년부터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임신부·조손 가정·다둥이 가정·장애부모 가정 등이 장난감월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초부터 2개 대여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인천 지역에 총 16개 대여점이 있다.
문의 : 시 출산보육과 ☎440-3414
인천대공원 ‘너나들이 캠핑장’ 개장
인천대공원은 1일 온 가족이 자연을 만끽하며 쉴 수 있는 ‘너나들이 캠핑장’을 개장한다. 인천대공원 내에 조성된 ‘너나들이 캠핑장’은 3만1,687m² 규모로 103면의 야영동과 가족 단위 쉼터를 비롯한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 등 기본 시설, 매점과 관리사무실을 포함한 4동의 건물을 갖추었다.
캠핑장 예약은 매월 15일(사용일 기준 2개월 전)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시간은 1박을 기준으로 당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까지다.
문의 : 인천대공원사업소 ☎440-5817
계양산 골프장 사업 전면 취소
롯데그룹이 추진하던 인천 계양산 골프장 조성 사업이 최종 무산됐다. 대법원은 지난 10월 12일 최종심에서 계양산 골프장 행정 소송인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폐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우리 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등을 고려해 계양산 목상동·방축동 일대 53만m² 일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문의 : 시 공원녹지과 ☎440-3673
톈진시와 우호협력 강화 협약 체결
우리 시는 지난 10월 26일 중국 톈진(天津)시와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상호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남춘 시장과 리훙중(62·李鴻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경제자유구역 간 협력, 문화교류 협력, 박물관 간 교류협력, 질병 예방통제 분야 학술교류 등 4개 분야에 걸쳐 우호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25년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상호 지속 발전을 할 수 있는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문의 : 시 국제협력과 ☎458-7303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
토지 소유권 무상 취득
쓰레기 수송도로의 토지 소유권이 서울시에서 인천시로 넘어왔다. 우리 시는 지난 10월 29일 서구 백석동 수도권 매립지에서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길이 12.34km, 왕복 4차로 도로인 ‘수도권 매립지 전용도로(쓰레기 수송도로=136필지 38만5,556m², 771억원)’에 대한 토지 소유권을 인천시로 등기 이전했다.
이번 소유권 이전 조치에 따라 우리 시는 공유재산 증식은 물론이고 향후 도로확장 공사 및 검단신도시 사업 추진 시 서울시에 지출해야 할 토지 보상비를 절감하게 돼 지방재정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의 : 시 도로과 ☎440-3794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우리 시가 원도심에 태양광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에너지자립마을이란 마을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주민이 부담하던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에 연수구·남동구·계양구·서구·강화군 일대 민간 주택 등 385개소에 태양광 2,306kW, 지열 52.5kW, 태양열 집열판 483m²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은 6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가구별로 진행했던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마을 단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의 : 시 에너지정책과 ☎440-4303
수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11월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그동안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에서 단독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도 참여해 공동으로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검사에 필요한 실험실 및 분석 장비를 구축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유통 단계의 수산물을, 시는 생산 단계의 양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는 다소비 품종인 민물장어, 흰다리새우, 김, 굴 등 14개 품종에 대해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 수산기술지원센터 ☎458-7458
내년 예산 10조 돌파…사회복지 비중 가장 커
우리 시의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다. 시는 지난 10월 26일 10조1,086억원 규모의 ‘2019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8조9,336억원에 비해 13.15% 증가한 규모다. 시는 열린 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 행복, 평화 번영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3조3,220억원 규모로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우선 주민참여예산을 14억원에서 199억원으로 늘리고, 새로 출범하는 인천공론화위원회 예산으로 2억원을 배정하는 등 시민 참여 행정 25개 사업에 251억원을 편성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사업에는 2,99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세부항목을 보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예산은 436억원,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291억원,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200억원 등이다.
성장동력 확충사업에는 일자리 창출 968억원, 청년·창업 165억원, 혁신성장 지원 325억원 등 79개 사업에 3,007억원을 편성했다.
예산 3조2,553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시민행복 분야는 중·고생 교복지원 43억원, 산후 도우미 지원확대 70억원, 시민안심보험제도 도입 7억원, 기초연금 6,665억원, 기초수급자 2,827억원, 아동수당 1,453억원 등 복지정책이 주가 된다.
동북아 평화번영 예산은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등 8개 사업에 46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 의결 과정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다.
문의 : 시 예산담당관실 ☎440-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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