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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함박눈 속 설맞이
2021-02-01 2021년 2월호

글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설날’을 앞둔, 어느 함박눈 내리는 날.
전통 공원을 찾은 동네 꼬마들이 ‘제기차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 두-울, 세-엣….”
꼬마들이 차올린 제기가 펑펑 내리는
눈발을 뚫고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올해는 실컷 뛰어 놀았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 친구들 만나 맘껏 어울리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제기를 차올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한 가지씩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흰 눈처럼 깨끗한 동심이 하늘에 닿아
새해에는 인천이 탐스러운 눈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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