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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인천-포토 에세이
2023-06-01 2023년 6월호

강화도 분오리항 ‘각시바위’(2023. 5.16)
저어새들의 포근한 둥지
저어새들이 강화도 ‘각시바위’ 위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어미 저어새는 알을 품고
아빠 저어새는 가족의 둥지를 지킵니다.
머리를 파묻고 잠을 자거나 쉬는 녀석들도 보입니다.
민물가마우지 몇 마리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이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면 새들은 먹이 활동에 나설 것입니다.
강화도와 송도갯벌, 남동유수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는 매년 이맘때면
인천을 찾아와 가족을 이룬 뒤 떠나갑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인천만 한 갯벌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후와 환경에 민감한
새들은 자연생태 환경의 바로미터입니다.
새가 살지 않는 곳에선 사람도 살 수 없습니다.
해마다 인천을 찾아오는 저어새들이
잘 번식하고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인천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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