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구축 본격가동 -

우리나라 청소년 10명중 1명꼴로 가출을 경험하고, 중·고등학생의 절반이 넘는 56.7%가 가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조사(2005, 청소년위원회)됨에 따라, 집을 떠났거나 떠날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구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3월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위기청소년, 특히 가출청소년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가출유형과 다양한 청소년복지요구에 따른 청소년쉼터의 확충 및 체계적 운영에 관한 사업계획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맞춤형「청소년쉼터」의 지속적 확충
○ 2005년에 신규설치된 중장기청소년쉼터(15개소)와 기존의 일시청소년쉼터(드롭인 센터) 및 단기청소년쉼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일시(드롭인)→단기→중장기로 연결되는 가출경로와 가출청소년의 복지서비스욕구에 부응하는 청소년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 또한, 위기(가능)청소년의 특성 및 경로·보호기간별 상황에 대응하는 시설체계를 재정립하고, 신규 확충시에도 필요성 및 가출청소년 복지욕구에 기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 2006. 3. 15일 현재, 우리 위원회에서 2006년 지원예정인 쉼터 68개소중 60개소는 기확정되었으며, 일시·중장기쉼터 8개소 등은 빠른 시일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추가 지원할 계획임.
「청소년쉼터」특성화 및 전문화
○ 현행 청소년복지지원법령에 청소년쉼터에 관한 근거규정은 있으나 시설 설치 및 운영기준, 시설 종사자 인력기준, 가출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서비스 제공기준은 명확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금년중 청소년복지지원법을 개정하여 체계적인 시설 운영 및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출청소년에 대한 지속적 맞춤형 서비스 제공
○ 현재 우리 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전화 "1388"에 전화를 걸게되면 가까운 지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연결 되고, 가출청소년은 필요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가출청소년을 청소년쉼터와 연결하는 ONE-STOP 서비스가 청소년에게 제공된다.
○ 향후 이와 연계된 거리상담, 가출예방캠페인 전개 및 건강·자활 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통해 가출청소년에게 맞춤형 상담, 보호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최영희 위원장은 "거리를 배회하거나 갈곳없는 청소년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을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실무자와 함께 동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그분들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이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소년쉼터 관계자 워크숍(3.23~3.24)을 개최하여 청소년쉼터 운영개선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복지지원팀 [ Tel : 02-2100-8608 ]
게시일 : 2006.03.15 21: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