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오는 2023년 열리는 제 28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의 인천 유치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올해 2021년 12월 말까지 “COP28 인천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197개 당사국이 1995년부터 매년 연말 지구온난화 방지와 같은 환경관련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국제회의이다. 당사국 총회는 대륙별 순환 원칙에 따라 개최된다. 지난해 영국에서 열려야 했던 당사국 총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되면서 아시아-태평양권 총회는 2023년 11월에 2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총회는 197개 당사국 정부대표, 국제기구, 시민단체, 산업계 등 약 30,000명이 참석하게 된다. 따라서 이 총회를 인천광역시에 유치할 경우, 총 1천6백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1천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총회의 인천 유치가 성사될 경우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인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 ‘2019 UN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 등을 개최하며 꾸준히 UN기후변화협약 실행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20년 탈석탄 국제동맹에 가입하고, 탈석탄 금고 선언 등을 추진한 바가 있으며,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공급으로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평가결과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천광역시는 인천이 COP28을 개최하기에 최적합한 도시라고 자부하며, 회의의 인천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광역시는 COP28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하여 시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총회 유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9월 23일부터 “COP28 인천 유치 100인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서명운동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COP28의 인천 유치를 응원한다.
자료 출처 : 인천시청 홈페이지 https://www.incheon.go.kr/index
21기자 권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