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인터넷방송 포토인천 "인천시 제1호 수소시내버스(FCEV) 시승식"
시내를 누비는 친환경 교통수단, 수소 시내버스로 연결되는 환경수도 인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온실가스나 유해화학물질 등의 공해가 없고,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까지 하는 수소 버스가 인천 시내버스로는 처음으로 10월 6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수소 버스는 온실가스와 유해화학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는 도시가스보다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돼 안전성도 인정을 받고 있어 전국적으로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추세로 되고 있다.
수소 버스는 간선 버스 13번, 46번, 82번 노선에 각각 2대, 1대, 2대씩 투입된다.
검암역, 가정역, 송림동, 주안역, 인하대, 숭의로터리, 송도5공구를 지나는 13번
부평구청, 부평역, 만수동, 구월동, 종합터미널, 법원, 인하대, 토지금고를 지나는 46번
동인천역, 주안역, 간석오거리, 길병원, 종합터미널, 동춘동, 송도국제도시를 지나는 82번
이렇게 세 노선은 모두 인천 시내 도심을 대부분 거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 수소 시내버스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이용해보면서 친환경 도시, 수소 대중교통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수소 버스 내부에는 창가마다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USB 충전단자가 구비되어 있고, 저상버스이기에 휠체어나 유모차를 놓을 수 있도록 공간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2,204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위해 수소 충전소를 2025년까지 2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에서도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가 운행하게 된데 대해 감회가 새롭다”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 화물차 등의 연료를 수소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수소 산업 선도도시 인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